국립공원공단, 가을 정취 물씬 풍기고 특색 있는 저지대 탐방로 7곳 길 소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을 소개했다. 선정된 국립공원 7길은 △경주 삼릉 숲길 △가야산 소리길 △오대산 소금강 산길 △다도해 해상 청산도 단풍길 △월악산 만수계곡 길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 자연관찰로다.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7곳의 탐방로는 저지대에 조성돼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거닐 수 있다. 특히, 가을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선정 7곳에서 가야산 소리길을 비롯한 오대산 소금강 산길,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 자연관찰로 등의 지형 대부분은 경사도가 완만해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쉽게 걸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가족 걷기 좋은 7곳 길소개
경주 삼릉 숲길, 가야산 소리길, 오대산 소금강산길
다도해 해상 청산도 단풍길 비롯한 월악산 만수계곡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 자연관찰 등을 선정
가을정취느끼며 가볍게 거닐 수 있는 저지대 탐방로
국립공원공단,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저지대 탐방로 7개소 선정 발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을 소개했다.
선정된 국립공원 7길은 △경주 삼릉 숲길 △가야산 소리길 △오대산 소금강 산길 △다도해 해상 청산도 단풍길 △월악산 만수계곡 길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 자연관찰로다.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7곳의 탐방로는 저지대에 조성돼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거닐 수 있다.
먼저, 1.2km 구간을 1시간 정도 돌아 볼 수 있는 경주 삼릉 숲길은 햇빛을 받기 위해 이리저리 휘어진 소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어 숲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 선각육존불 등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도 함께 볼 수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품 숲으로 인증받은 가야산 소리길 농산정, 낙화담 폭포 등 볼거리가 이어져
홍류동 계곡을 끼고 소리길~해안사 구간 7.2km를 2시간 40분 동안 돌아보는 가야산 소리길은 소나무 숲이 울창한 데크 위를 걸으며 자연 소리를 귀에 담을 수 있는 저지대 탐방로다.
2023년 산림청 선정 100대 명품 숲으로 인증받았고, 농산정, 낙화담 폭포 등 볼거리가 쉼 없이 이어진다.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된 4구간은 노약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탐방객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무릉계~구룡폭포 2.5km를 1시간 정도 돌아보는 오대산 소금강 길은 1970년 명승 제1호로 지정된 곳이다.
소금강산은 예로부터 수려한 기암괴석과 맑은 폭포, 소와 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이 마치 작은 금강산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무릉계와 천하대, 십자소, 식당암, 구룡폭포 등 아름다운 명소들로 이어지고, 특히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과 함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3.2㎞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다도해 해상 청산도 단풍길은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공식 인증한 세계 슬로길 중 하나로 붉은빛 단풍 터널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슬로시티는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추구하는 ‘국제도시 브랜드’로 매년 6월 전 세계 슬로시티 회원 도시(33개국 301개 도시) 시장들이 모여 총회를 개최하는 기구로 국제슬로시티연맹 본부는 이탈리아 오르비에도에 있다.
울창한 산림과 계곡에는 용담과 범부채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고 지는 월악산 만수계곡 탐방코스
만수교∼마의 태자교 1km 거리를 45분 동안 걷는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는 탐방코스를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산림과 계곡에는 용담과 범부채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고 지는 곳이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고, 경사도가 완만해 무장애 관찰로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 탐방하기 좋은 곳이다.
희방사역~죽령루 2.8km 구간을 1시간 정도 돌아보는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을 잇는 소백산 죽령옛길(영주)은 삼국시대에 조성된 숲길이다.
이곳은 역사적,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는 명소로 명승지 30호로 지정됐다. 초입 인근의 희방사역(폐역) 풍경과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고, 경사로가 원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다.
만연탐방지원센터∼건강 오름 숲 2.2km를 1시간 30분 정도 걷는 무등산 만연 자연관찰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독서하며 호연지기를 키우던 곳으로 유명하다.
완만한 경사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에는 무장애 탐방로가 마련돼 있어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좌우로 펼쳐지는 울창한 소나무와 삼나무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와 참취 등이 풍기는 자연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을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선정 7곳에서 가야산 소리길을 비롯한 오대산 소금강 산길,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 자연관찰로 등의 지형 대부분은 경사도가 완만해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쉽게 걸을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로 7곳을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