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최초 반려견과 산책하며 위험 요소 찾는 ‘반려견 순찰대’ 43개 팀 가동
수원시가 3일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각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열었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1조로 산책하는 코스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하는‘반려견 순찰대’는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 모집에서 43팀을 선발했다.
2024-10-04 교통뉴스 김종훈 생태환경전문기자
수원시 지자체 최초로 반려견 후각과 청각 활용 순찰
각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 활동선포식
반려인과 반려견이 산책하는 코스 주변에서 위험살펴
실종자와 주취자 등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위험 신고
수원시, 반려인과 반려견 산책 코스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반려견 순찰대’ 선포식
수원시가 3일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각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열었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1조로 산책하는 코스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하는‘반려견 순찰대’는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한 수원시는 올해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2025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활동 선포식에서 안전한 사회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할 수 있다고 전제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산책길에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 길 잃은 노인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면 한 번 더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반려견 순찰대가 ‘거리의 눈과 귀'가 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