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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원광대병원-백운고가 구간 낙농농협 사거리 통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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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원광대병원-백운고가 구간 낙농농협 사거리 통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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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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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8월31일까지 회재로 원광대병원에서 백운고가 구간 낙농농협 사거리가 통행 제한된다. 

이번 통행 제한은 회재로 7개 차로를 횡단해 하수관거를 매설하는데 따른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7개차로 중 2개 차로씩 나눠 공사하면서 나머지 5개 차로로는 차량을 통행토록 하고 공사안내 현수막과 안내 간판 설치, TBN 교통방송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공사를 하는 등 공사로 인한 교통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백운광장, 무등시장 주변, 서석고 주변, 기아자동차 주변 지역의 상습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남구 봉선동에서 서구 치평동 간 5.9㎞의 하수관거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2012년 3월 착공, 201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기존 하수관거의 용량 부족으로 지난 2004년 태풍 메기 때 시간당 65㎜의 강우에도 주택과 상가 400여 동이 침수됐다.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광주지역도 최근 시간당 강우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2011년 하수도시설기준이 개정되면서 간선하수도의 강우강도 빈도가 10년에서 20년으로 강화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은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상습침수지역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공사인 만큼 통행 제한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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