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으로서의 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과 걷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1월 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과 갑천변 일원에서 ?제5회 보행자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등 환경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행사를 통해 보행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2010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 보행자의 날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의거,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11.11일로 지정되어 있으나, 올해는 11.11일이 화요일인 관계로, 시민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1.8(토)에 행사를 시행
?제5회 보행자의 날?행사는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걷기행사* 가 진행된다.
* 걷기행사 구간(5.8km) : 엑스포다리 ▶ 다모아아파트 ▶ 엑스포다리 걷기행사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녹색보행, 안전보행, 건강보행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보행의 중요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팝페라 공연과 숨은 가수 찾기(히든싱어) 출연자 등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핸드마사지,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어린이 구연동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자동차 위주의 교통체계로 인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보행 활성화는 환경보호와, 교통체증·사고예방의 첫걸음인 것은 물론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는 등 범국민적으로 보행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