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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통계(2016)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교통사고로 인해 14세 이하 어린이 282명이 사망하였으며, 59,850명이 부상하는 등 한 해 평균 15,033명 이상의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보행 중 사망자가 63.1%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중(23.1%), 자전거 승차 중(13.8%)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부상자는 자동차 승차 중 부상자가 56.0%로 가장 많았고, 보행 중 부상자는 34.1%를 차지했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2017년 3월부터 4월까지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542개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등교하는 어린이 4,742명, 하교하는 어린이 3,822명의 횡단방법을 조사한 결과, 등교시 14.3%(677명), 하교시 24.4%(933명)이 위험하게 횡단하고 있었다.
뛰어서 횡단(55.9%)하는 것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그 대상이 어린이에 한정되어 있으나 영국, 스웨덴 등 교통선진국의 경우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때는 부모와 함께 실제 체험 중심의 교통안전교육을 받는 ‘어린이 교통안전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현저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어린이 뿐 아니라 부모의 인식 및 행동의 변화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인식변화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김태윤, 윤선화)은 기아자동차와 함께 2005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SLOW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어린이교통 안전체험 SLOW’를 기획하여 미취학~초등 저학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멈추고(Stop), 살피고(LOok), 건넌다(Walk)라는 ‘SLOW 캠페인’의 핵심메시지를 담은‘어린이교통안전체험 SLOW’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주행자-보행자, 어른-아이 상호 이해 프로그램으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구성했다.

 

체험내용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를 중심으로 했다.
안전한 길 건너기를 배우는 보행체험과 더불어 실제 통학버스 모형을 통해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사각지대를 체험하고, 체험차를 직접 운전하며 운전자의 입장에서 보행자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주행체험을 하게 된다.

부모는 시야각 안경을 통해 어린이이의 시야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미처 알지 못했던 어린이의 좁은 시야각을 인식하고, 길을 건너기 전 손을 드는 것보다 고개를 돌려 좌우를 살펴보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대상 : 취학 전~초등 저학년 어린이, 학부모

일정: 2017년 14일~8월 16일까지 현대백화점 전국 3개 지점 문화홀
  ※ 미아점 : 7/14~7/23, 무역센터점 : 7/25~8/2, 대구점 : 8/5~8/16

 

프로그램 : 횡단보도 체험/시야각 체험/사각지대 체험/주행체험/자유놀이체험

(귀로 듣는 동화, 3D 입체퍼즐 만들기, 교통안전극장)

 

참가비 : 무료

혜   택 :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3D입체퍼즐 만들기와 여권형 스탬프북(수료증 포함) 제공
  ※ SNS 이벤트 참여 시, 컬러링 자동차 풍선 제공

 

체험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SLOW 공식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멈추고(Stop), 살피고(LOok), 건넌다(Walk)라는 핵심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교통안전 SLOW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SLOW’외에도 교육기관 방문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교육은 하반기부터 진행되며, 현재 SLOW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대표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국가 중 한 국가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자는 의미를 어른에게 알리고 어린이 스스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알려주는 SLOW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안전한 교통문화정착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