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전기차 산업 큰 수혜 역할
그린카 전시회를 통한 친환경 자동차
신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전기차 산업 활성화가 예상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짙은 환경부 장·차관 인사에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전기차 산업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가올 미래 전기차시대, 그린카 전시회에서 만난 전기차들과 함께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기차 이용에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충전기를 확충하기위해 2020년까지 3,000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지자체에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추가 배정해 전기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듯 전기차 판매량은 5년만에 35배 가까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뤄냈고, 제주시는 전기차 시범사업 지자체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올해 개장한 서울로에 전기차 피스를 보급하고 전기이륜차를 추가 보급하는 등 각 지자체에서 전기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이동수단의 역할을 벗어나, 레저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데요. 그린카 전시회에서 미래 전기차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린카 전시회의 주인공은 바로 친환경 자동차 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전기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시회에 참가한 전기차들에 집중적으로 알아봤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10년 동안 전기차를 개발해 온 중소기업 파워프라자 부스가 있었는데요. 파워프라자는 전기차 개조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친환경 트럭 피스와 대표차종인 예쁘자나 R2를 전시 했습니다.
상용전기 트럭 피스는 이번 서울고가공원 개통에 앞서, 친환경 정책을 내세운 서울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서울시가 공원 관리를 위해 그 친환경성을 인정해 직접 운영하는 차량입니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전기차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서울로7017, 북서울숲 보급 이후 공원관리용 차량으로 전기트럭 ‘피스(PEACE)’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가는 추세며, 이와 더블어 지난 6일 제주 서귀포시에 피스 1대가 지급됐습니다.
파워프라자는 차량 개조시 자동차 정비소에서 개조가 가능 하도록 부품의 모듈화와 작업공정의 매뉴얼화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실제적이고 기존 차량 차주의 접근성이 용이한 신 개조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2017 국제 그린카 전시회에서 호남대학교와 산․학업무 협약을 채결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인재양성에 힘쓴다고 합니다.
예쁘자나 R2는 지난 서울 모터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차종인데요. 1회 충전으로 무려 765km를 주행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컨셉 전기차입니다. 매끄러운 디자인에서부터 특유의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데요. 파워프라자 관계자에게 예쁘자나에 대해 자세히 들었습니다.
박도건 차장 / ㈜파워프라자
말씀드린바와 같이 카본 소재라서 상당히 가볍습니다. 그래서 최장 주행거리가 765km까지
갈 수 있는 고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고 성능은 보쉬 모터를 장착을 해서 제로백이
4.66초 최고 속력은 시속 199km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차는 원피스 모노코크라는 국내 최초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차체 밑바닥이 통구조 하나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제작에 있어서도 조금 용이하고 공정을 좀 단순화하는 기술상의 쾌거를 이루었고요. 이차는 소량인증제도가 마련되면 저희가 한번 생산해서 고객님들에게 선보일 예정에 있습니다.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들도 전시회에서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기아자동차의 소울EV와 닛산에 리프EV 그리고 GM의 볼트EV BMW i3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전기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볼트 EV는 1회 충전 383km를 자랑합니다.
전기차의 장점 중 하나인 개성있고 아담한 외관이지만 내부는 상당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전면부는 쉐보레 고유의 듀얼포트 그릴이나 보타이 엠블럼, 헤드렘프 아래에 위치한 LED등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엔진 대신 컴팩트한 전기모터가, 바닥아래 배터리를 배치하는 특성을 이용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BMW i는 BMW 그룹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의 서브 브랜드인데요. i3는 미래이동성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전기자동차 모델로, 향상된 주행거리와 첨단 옵션, 최고급 친환경 소재로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입니다.
33kWh의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전기차를 다양한 형태로 사용 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이 있는데요. 대풍종합상사에서는 삼륜전기승용차와 더불어 다목적 전기차를 출품했습니다.
특히 농어촌에 필요한 농업용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서, 농어촌에도 전기차라는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페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2010년 4월 창업이래 농업용 동력운반차 전문업체로 성장하기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농기계화 산업의 새로운 리더로 대한민국 농어촌 지역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회에 출품한 DE 202는 한번 충전으로 60km 운행이 가능하고 핸들방식으로 운전이 용이하며, 자동 덤프기능, 고속저속 기능 등을 탑재했습니다.
현재 농기계로 등록은 안 돼있지만, 5년이라는 세월동안 품질을 인정받고, 저렴한 가격으로 영농인들이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언맨드 솔루션과 동양물산 기업이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농업용 트랙터도 모습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트랙터용 VCU를 통해 변속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제어기술, gps 기반의 위치추적 기술을 통한 현재위치정보와 실시간 모니터링, 통신시스템등의 기술이 탑재 됐는데요.
강력한 엔진 탑재는 물론 110 리터나 돼는 동급 최대의 대용량 연료탱크와 라디오,CD플레이어와 에어컨 히터등의 탑재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한국 기술연구원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와 농업용 전기차도 전시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는 국내 최초로 EMS 기능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EMS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플랫폼`은 2개 모터 추진체계를 적용해 전기차 에너지 최적화에 포커싱을 두고 있고, 이 기술의 핵심은 동력 성능의 최적화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후방 구동모터를 구현한 `E-4휠 시스템`은 동력을 전후방에 적절히 분배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전문 개발 기업 새안에서도 이미 역삼륜 자동차를 선보여 큰 눈길을 끈적이 있는데요.
앞바퀴 두 개에 뒷바퀴 1개 구조인 특이한 역 삼각형 구조 설계로 안전성능을 크게 향상 시킨 차입니다.
새안의 오랜 노하우로 개발된 WID-U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인데요.
최대 3시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실용성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인 동시에 정부지원을 받으면 300만원 대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김대환 국제 전기차 엑스포 조직위원장이 특별 방문했는데요.
현제 국내 전기차시장 상황과 국제시장 흐름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들어 봤습니다.
김대환 위원장 /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자동차산업의 5대강국이라고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기차 산업에서 살아남을 건가하는 것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탠포드대학에 가보면 중국의 전기버스 중국으 BYD라는 회사의 전기버스가 스탠포드대학의 셔틀로 다니고 있거든요.
그런거 보면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고요, 그런 가운데 우리 한국에서도 산학연관들이 힘을 빨리 모아서 집중해서 5대 자동차산업의 왕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앞으로 미래상의 걱정되는 부분들은 빨리 뭔가 해결책이 나와야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제주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시장은 내년 후반기가 분수령이라고 예측되는데요.
300km 내외로 달릴수 있는 차량들이 개발되고, 전기차 보급대수의 증가와 함께, 충전인프라도 어느정도 완성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세컨드카와 틈새차종이라는 불명예를 벗을수 있을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자동차 산업 강국인 친환경 자동차가 주류가 되는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선 정부의 노력도 필요한데요. 대국민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과 부가세 등을 무료로 하는 등 친환경차 이용을 장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4차산업시대에 친환경 에너지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전기차가 있는데요.
부품수가 내연기관차에 40%정도밖에 되지 않는 전기차는 다가올 움직이는 생활공간 페러다임에 최적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차량이라는 시각뿐만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전기차에 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최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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