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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차량결함 리콜(벤츠, BMW 9,54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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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차량결함 리콜(벤츠, BMW 9,543대)
  • 민준식부장
  • 승인 2017.11.2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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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30d 등 15개 차종 9,543대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354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개 업체에서 수입 판매한 자동차 총 20개 차종 9,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MW X5 3.0d 등 15개 차종 8,189대는 사고시 에어백(다카타社)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1월 24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354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B200d 820대는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인 전류제한기가 특정조건(엔진이 고장 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거는 경우 등)에서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E220 d 등 4개 차종 534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뒷좌석 좌측)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작사에서 2가지 결함에 대해 8월 31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제작사의 자체조사결과 문제가 되는 부품을 장착한 차량이 추가 확인돼 리콜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 (8.31 리콜실시 현황)전류제한기 리콜 : 벤츠 E300 등 20개 차종 26,147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운전석) 리콜 : 벤츠 C220 d 등 17개 차종 223대 
 
대상차량은 12월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비엠더블유코리아(주)(080-269-220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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