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은 도로 균열 막은 시공사 긴급도로포장 의심
굴곡심한 견탄리 반곡리 9.9km 개통
도로균열과 침하 현상에 상수도파열
국도 34호선 확장·신설공사를 마무리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9년 만에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와 산양면 반곡리를 개통했지만 영도구에서는 산복도로 일부가 갈라지고 내려앉는 현상이 발생됐다.
견탄리와 반곡리를 잇는 9.9km 개통은 굴곡이 심해 사고위험이 많았던 충북 괴산과 경북 예천·안동 간 2차로 구간의 4차로 확장과 신설공사는 2010년 2월 사업비 1,410억 원을 들여 착공됐다.
하지만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근처에서는 새벽 1시경 산복도로 일부가 갈라지고 내려앉는 현상이 발생해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영도구 동삼동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근처의 땅이 갈라졌다는 119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길이 20m 구간에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견됐고, 상수도 배관에서도 물이 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부산 영도구청과 상수도 사업본부는 오래된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땅 갈라짐 현상인지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섰지만 대규모 아파트 신축 공사가 이뤄진 주변상황과 지난 18일 균열을 막는 시공사 측의 긴급 도로포장도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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