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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4일 오전·귀경 5일 오후 가장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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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4일 오전·귀경 5일 오후 가장 몰릴 듯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9.02.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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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 총력
 
총 4,895만 명 이동…승용차(86.2%)→ 버스(10.0%)→ 철도(3.9%) 순
1일 평균 고속버스 1,200회·열차 29회·항공기 9편·여객선 144회 증회
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실시간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정보 제공
 
이동목적 별 출발일과 출발 시간대별 이동 비율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월 4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2월 5일(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의 증가로 교통량이 분산되어 귀성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기간 감소로 교통량이 단기간에 몰려 귀경 소요시간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3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목포→서서울 9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하였으며,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를 이용하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암행 순찰차 23대 경찰헬기 14대 등을 투입하여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VMS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설에도 전년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월 4일 00시부터 2월 6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7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4,895만 명이고, 설 당일에 최대 88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대비 1.5% 증가한 699만 명으로, 이는 평시보다 10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2%로 가장 많고, 버스 9.0%,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이동목적별로 살펴보면, 귀성시에는 설 전날인 2월 4일(월)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5.6%로 가장 높았다.
 
귀경 시에는 설 당일인 2월 5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32.7%로 가장 높았으며, 설 다음날인 2월 6일 오후 출발도 31.2%로 나타나 설 당일부터 수요일까지 귀경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 교통 정체와 관련해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먼저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200회, 열차 29회, 항공기 9편, 여객선 144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고속도로·국도의 준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전망이다.
 
또한 졸음쉼터 휴식을 적극 권장하고,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총 472개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졸음쉼터 8개소를 신규설치하고, 휴게소 수준으로 진출입로를 연장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의 서비스 인력을 증원*하고, 죽전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에서 찰떡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들의 귀경 편의를 위해 2월 5일과 2월 6일은 서울 시내버스․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행할 계획이며,광역철도 8개 노선과 공항철도도 2월 5일과 2월 6일은 각각 다음날 새벽 1시 50분, 새벽 2시21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2월 5일과 2월 6일은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4개선에 대한 1일 운행횟수를 52회 증회하여 운행할 계획이며, 장시간 운행에 대비하고 승객의 편의 개선을 위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노선도 작년에 비해 확대 운행된다.
 
주요 철도역에서는 고객맞이 인사, 다과·전통차·지역특산품 대접 및 각종 이벤트를 시행하고, 국악·클래식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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