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피해자도 10세 미만과 10대가 급증
제주, 여름철 렌터카 사망비율 가장 높아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인 7월20일에서 8월15일 사이 발생된 교통사고에 따른자동차보험 현황 분석자료 공개를 통해 사고예방을 당부했다.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운행 증가 등으로 인해 평시 대비 사고건수는 3.7%, 피해자는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피서지로 떠난 서울과 경기·인천 등의 수도권 내 사고는 감소하는 반면, 휴가지가 소재한 비수도권의 사고건수는 5.6%정도 증가됐고 이로 인한 피해자 발생비율을 8.3% 높혔다.
또한 운전경험이 적은 저연령운전자의 사고가 증가했으며, 사고피해자도 10세 미만이 29.2%, 10대는 23.7% 급증하고 20대도 8.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서비스 이용이 많은 반면, 여름 휴가철에는 높은 도로온도와 장거리운행으로 인한 타이어 교체와 긴급견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렌터카사고 1백85건이 증가된 지난해는 연간사망자 수도19.7%를 기록했는데 사고가 유난히 많은 지역은 제주지역으로 렌터카 사고로 숨진 비율이 연간 41%가 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전체 렌터카 사망희생자 41%가 10대·20대로 50명이나 되고, 5.6명의 치사율을 나타낸 단독사고가 무려 66.8%에 달한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공작물충돌과 전도․전복 사고가 많고 단독사고 비율이 높다는 뜻은 운전미숙문제로 밖에 볼 수 없다.
아울러 저 연령 운전자는 안전운전에 주의하고 장거리 안전 휴가를 위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운전 중 충분한 휴식으로 무더위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출발전 차량점검과 보험가입, 특약사항 확인 또한 필수적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