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슬롯 게임

교통 오지 주민 위해 달리는 ‘행복버스’
상태바
교통 오지 주민 위해 달리는 ‘행복버스’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9.08.22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 벽지의 편의 증진 위해 행복·셔틀버스 운영
수요 적은 곳에는 호출 시 운행하는 콜방식으로
사진제공 익산시
사진제공 익산시

대중교통 회사들이 수익이 나지 않는 벽지노선 등을 감축하면서 주민 이동 편의가 보장되지 않는 곳을 위해 익산시, 하동군, 고창군 등 각 지자체들이 ‘행복버스’를 속속 운행하고 있다.

먼저 익산시는 미니버스 2대를 도입해 여산면 5개리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호 차량은 원수리·제남리와 두여리 방면을, 2호 차량은 호산리·태성리 방면을 운행하게 되며, 운행시간은 오전 7시에서 9시까지다.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5개 노선만 운행되고,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필요한 주민이 호출하면 달려가는 수시 콜방식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각 마을에서 버스를 호출해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는 여산면까지 행복콜버스를 이용하거나 반대로 여산면에서 버스를 호출하면 집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동군은 21일부터 복지행복버스 1·2·3호차의 운행을 시작한다.

복지행복버스 운행노선은 1호차 하동, 화개, 악양, 2호차 하동, 금성, 금남, 진교, 고전, 양보, 3호차 하동, 적량, 청암, 횡천, 북천 옥종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운행된다.

종합복지관과 국민체육센터,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취약지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종합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는 월~금요일 주 5일 하루 3회, 국민체육센터는 하루 6회 운행해 나간다.

사진제공 고창군
사진제공 고창군

고창군 행복버스는 성내면과 신림면에서 첫 시동을 걸었다.

고창군은 기존 40인승 중대형 농어촌버스 대신 15인승 승합차를 이용한다.

노선은 성내면의 경우 ‘성내면우체국 신성리 덕산리 부덕리 조동리’ 등 4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신림면은 마을과 농어촌버스 주요 운행 노선인 임리, 반룡, 왕림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시행 사업이 끝나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기관 진단 등을 통해 버스 운영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섬 내 교통상황의 변화로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용유초등학교 무의분교 학생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이는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개통으로 섬 내 교통상황이 급변함에 따른 것이다.

연도교가 개통하면서 섬 내 통행 차량이 증가함에따라 기존 30분 이내였던 시내버스의 배차시간이 길게는 1시간 이상까지도 늘면서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천남부지원청은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2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되는 20일부터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같은 각 지자체들의 노력은 대중교통망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의 주민들이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유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