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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세종시에 수소충전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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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세종시에 수소충전소 들어선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1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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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
수소 관용차 보급확대 기대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만드는 세종시 수소충전소 조감도. 사진제공: 환경부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만드는 세종시 수소충전소 조감도. 사진제공: 환경부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운영하는 수소충전소가 2020년 상반기 세종시 정부청사에 개설된다. 정부 당국은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567 제1-5생활권에 들어설 이 충전소의 착공식을 24일 오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민간사업자로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0%인 15억 원을 지원해 설립되며, 하루에 수소전기차 7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 충전소는 지난 9월 10일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충전소가 완공되면,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청사 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향후 다른 공공청사, 혁신도시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8곳 포함 33곳이며, 환경부는 주요도시에,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및 환승센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2030년 660곳, 2040년에는 1,200곳에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수소차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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