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N 전용 파츠 출시...적용차종 확대
TUIX 대체 신규 브랜드 2020년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던 ‘N 상품전략’이 결실을 맺는다. 현대차는 26일 N브랜드의 감성을 살린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 (N Performance parts)’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N 퍼포먼스 파츠는 현대차가 WRC, WTCR 등 모터스포츠 참여와 N 차종 개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켜 탄생시킨 외·내장 스타일 및 주행 성능 향상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N 퍼포먼스 파츠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N 퍼포먼스 카’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벨로스터 N을 대상으로 리얼 카본/알칸타라 소재의 디자인 및 성능 퍼포먼스 파츠로 구성됐다.
외장 파츠는 리얼 카본 소재의 스포일러, 디퓨져 등으로 구성됐고, 실내는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스티어링 휠과 파킹 레버등이 있다. 특히 알칸타라 소재는 미끄러짐이 없어 운전할 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성능개선 파츠로는 모노블록 4피스톤 캘리퍼와 경량 2피스 대구경 디스크가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과 19인치 경량휠 등이 준비됐다. 브레이크 시스템과 휠은 현대기아차의 전륜구동 차량 대부분에 별다른 개조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고 튜닝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의 전언을 뒷받침하듯이 현대차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N퍼포먼스 파츠 적용대상 차량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0년에는 기존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였던 TUIX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를 내놓고, 다양한 편의 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고성능차의 스포티한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N이외의 차량에도 N퍼포먼스 파츠를 선보여 다양한 고객의 니즈 만족 및 튜닝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