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초로 신차 월드 프리미어 국내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서 비대면 공개행사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서 비대면 공개행사
BMW의 5·6시리즈가 인천 영종도에서 공개된다. BMW 코리아는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를 오는 27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이 아닌, 모델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것은 국내 수입차 역사상 BMW가 최초다. 또한 두 개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 역시 국내 최초다.
이 공개행사는 코로나19로 당초 공개무대였던 부산모터쇼가 취소되면서 이뤄진 결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1월 BMW 그룹 경영진의 한국 방문 당시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BMW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BMW코리아는 강조했다.
이 배경에는 두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중국, 유럽시장이 붕괴된 가운데 올해 4월, 5시리즈와 6시리즈 판매량은 한국시장이 각각 글로벌 1-2위를 차지했다. 5시리즈는 1995년 이후 19만 6천여 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공개행사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 주행 트랙에서에서 비대면, 비접촉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BMW만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런칭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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