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윤상직)는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군산시장, 익산시장, U턴 기업 6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월)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U턴 기업 6개사와 지자체간 투자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U턴 기업 6개사는 전라북도가 Kotra와 공동으로 중국 현지 유치활동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로서, 전북 내 군산 및 익산시*로 U턴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착공하여 ‘14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군산(기계 2개사), 익산(주얼리 3개사, 섬유 1개사)
전라북도는 U턴 기업들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국내 조기 정착을 위해 추가 입지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Kotra는 현지 사업장 청산 지원 등 원활한 복귀 및 국내 정착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동반 U턴을 결정한 기계업종 2개사는 중장비 제조업체로서, 현지 인건비 상승 및 시장 상황 변화로 신규 시장 모색 중, 국내 공급선 발굴로 U턴을 최종 결정하게 되었으며,기계 업종 동반 U턴은 익산 주얼리 및 부산 신발 업종 동반 U턴 이후, 세 번째로 성사된 동반 U턴 사례로서, 현재 U턴 여부를 두고 관망 중인 기계 업종 기업의 U턴을 적극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6개사를 유치한 전라북도는 지난해 주얼리 기업 유치이후, 현재까지 총 26개사를 유치한 U턴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전라북도로 U턴하는 주얼리, 기계, 섬유 등 업종의 26개사는 향후, 약 7,500여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금번 U턴 기업 6개사와 전라북도 간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원천으로서 U턴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전자부품, 기계뿐만 아니라 Brooks Brothers사와 같이 노동집약적인 의류업체도 U턴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한 측면에서 금번 투자협약식은 주얼리, 신발 기업들의 동반 U턴 이후, 국내의 U턴 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최근 국내 투자가 절실한 상황에서 중국 진출 기업들의 국내 U턴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U턴 기업들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다함께 노력해야하며,특히, 기업이 과거의 생산 방식을 탈피하여 R&D, 디자인 개발 등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그러한 노력이 있을 때 정부도 U턴 기업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U턴 기업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지난 6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을 제정하였으며, U턴 초기 자금 부족 등의 애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초기 투자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자금 지원 등 U턴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면서 금번 MOU를 체결한 기업 외에 U턴을 고려중인 기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자체, Kotra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