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1일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대형 SUV ‘2021모하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1 모하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고 조작계, 승차감 등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최초로 2021 모하비에는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HDA Ⅱ, Highway Driving Assist Ⅱ)가 탑재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에 탑재된 것과 같은 사양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차선유지와 앞차와의 거리조절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만으로 차선을 바꿔주고,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속도를 조절해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평소 운전자 주행 성향을 반영해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추월시 대향차, 전방 충돌방지 보조-측방 접근차 등을 통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2021 모하비에는 신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8.5인치에서 10인치로 크기를 확대하고 도로 곡률과 차로 변경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더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단독 선택 품목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과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주력 트림인 마스터즈에 운전자 체형에 맞춰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기아차 SUV 최초로 적용했다.
2021 모하비에는 상품성 개선을 위해 오르간 페달, 1열 도어 2중접합 차음유리 등이 적용돼 한층 조용하고 편안해졌다. 기아차는 최근 차박과 캠핑 트렌드를 고려해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히치를 커스터마이징 품목에 새롭게 추가했다.
2021 모하비의 V6 3.0 디젤 엔진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강화된 유로6 RDE(Real Driving Emission) STEP2 기준을 충족시킨다. RDE STEP2 기준은 유로6d 규정 중 가장 까다로운 최신 기준으로, 실제 도로주행 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0.12g/km 이내여야 한다.
2021 모하비 판매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으로 ▲플래티넘 4,869만원 ▲마스터즈 5,286만원 ▲그래비티 5,694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