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서울 전역 약 1500대 운행 예정
마카롱택시 코로나 예방 ‘헬스가드 필터’
진모빌리티의 프리미엄 대형 승합택시 ‘i.M(이하 아이.엠)’이 전용 앱 베타서비스를 시작,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엠은 드라이버와 승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 및 앱 연동 등 알파 테스트를 거치고 일반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의 앱을 오픈했다.
지난달 말부터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오픈한 아이.엠 앱 베타 서비스는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2회 이상 이용한 소비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앱 호출 이용객 중 2회 이상 이용 고객이 58%를 웃돈다.
서울시 안전 지침 준수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앱 호출 지역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로 한정되며 목적지는 제한 없이 이동 가능하다.
현재 약 100대가 운행 중이며 이용 데이터와 이용자 평가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매월 꾸준한 증차를 통해 오는 7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약 1500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이.엠은 앱을 통한 호출과 일반 택시와 같이 ‘빈차’가 표시된 차량을 길에서 잡아타는 배회영업도 가능하다. 추후 전화를 통한 콜 예약 시스템도 도입해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이동 환경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부 신형 카니발로 운영된다. 전 좌석을 최고급 리무진 시트로 업그레이드하고 좌석 간 공간 확장 등 기존 승합택시 대비 고급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코로나19로 청결과 위생이 중요해진 만큼 차량 내 비말 차단 스크린와 24시간 바이러스 방역이 가능한 공기 휘산기를 설치했다. 또 미리 등록한 카드로 간편하게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마카롱M 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와 차량 위생 공기 케어 스타트업 엠바이옴이 마카롱M 택시 7000대에 실내 방역 필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필터는 활성탄과 제올라이트, 헤파필터 등으로 구성된 ‘헬스가드 필터’로 바이러스, 초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여과시켜 승객과 기사의 안전한 이동 환경에 도움을 준다.
KST모빌리티와 엠바이옴은 지난해 8월 코로나 대응 방역안전택시 구축 협약 체결 후 마카롱M 택시 내 살균소독제를 상시 비치하고 차량 시트와 손잡이 등 승객 접촉면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다음달까지 마카롱M 택시 1만대에 헬스가드 필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