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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올해 신차 9종 선보이며 탄소중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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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올해 신차 9종 선보이며 탄소중립 가속화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1.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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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 7종, 부분변경 2종, 마일드하이브리드 대폭 확장
기자회견 말미에 친환경 컨셉트카 비전 AVTR 전격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0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담은 올해 계획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76,87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친환경차를 앞세운 9종의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메르세데스-EQ 브랜드는 새로운 순수 전기차 2종, ‘더 뉴 EQA(The new EQA)’와 ‘더 뉴 EQS(The new EQS)’와 함께 더욱 편리해진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세단 라인업으로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The new S-Class)’를 비롯해 ‘더 뉴 C-클래스(The new C-Class)’를 출시한다. 정통 SUV G클래스는 디젤모델 G400d를 추가한다.

또한 창립 100주년을 맞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브랜드 최초의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최고급 럭셔리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부분변경 모델로는 ‘더 뉴 CLS(The new CLS)’와 메르세데스-AMG GT-4도어 쿠페(Mercedes-AMG GT 4-Door Coupé )가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강조한 목표는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순수전기차 2종, PHEV 3종, 마일드 하이브리드 20종의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이런 목표 실현의 일환이다.

누적 301억원을 사회에 기부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환경에 초점을 두고 ‘탄소 중립’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14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을 신규 오픈하고 리노베이션 하는 등 공격적으로 네트워크를 넓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전동화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AMG 전용관에 투자한다.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EQ 전용 충전시설과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과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EQ 라인업 구매 고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단독 공간 ‘AMG 브랜드 센터’가 세계에서 7번째로 강남구 신사동에 지어진다. 고성능 AMG 차량만 전시되는 이 공간은 AMG 브랜드만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지난 2019년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인 ‘세일즈 터치’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주요 과정을 언택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igital Service Drive)’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도 디지털 고객 경험 향상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미 케어 (Mercedes me Care)” 애플리케이션은 50개 이상의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위한 로열티 혜택을 제공하며, 세차, 대리운전, 골프 예약 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차량을 탐색하고 계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고 공식 서비스센터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DSD 페이(DSD Pay)’의 도입을 추진한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전기차 가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EQC등을 거론하며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는데 메르세데스-벤츠는 엔트리 모델인 EQA는 가격대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젤엔진 관련 이슈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과 함께 더 이상의 답변은 곤란하다며 선을 그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럭셔리 브랜드만의 특별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마크 레인 부사장은 브랜드의 특별함을 위해 마이바흐, AMG, EQ 등 특화된 서브 브랜드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전 AVTR을 소개하는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비전 AVTR을 소개하는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신임 사장은 기자회견 말미에 컨셉트카 비전 AVTR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탄소중립을 표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를 상징하는 ‘아바타’를 소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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