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사업시작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
양평군수 “드론 등 신산업 기반 마련 계기로”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원시를 비롯 전국 23개 지자체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스마트시티 솔루션 7개를 보급하고, 각 지자체는 도시 문제 해결에 필요한 2~3개 솔루션을 선택해 사업에 적용하게 된다.
수원시는 ‘시민 삶에 플러스가 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플러스(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 공유주차)’를 주제로 응모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시설, 공기질·체온 측정 장치, 휴대전화 충전기, 무료와이파이, 버스승차벨 등 스마트 편의장치가 설치된 정류장이다. 음성 인식·안내 장치, 태양광 시스템도 설치된다.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시민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안정 영역 침범 음성안내 시스템’, 보행감지 센서, 바닥 유도등, 바닥형 보행신호등, 횡단보도 집중조명, 운전자 주행속도 표출 전광판 등이 설치된다.
스마트 공유주차는 기존 통합주차관리시스템에 ‘공유 주차장’을 연결하는 것이다. 수원시와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한 종교시설의 주차장, 노상유료주차장 등을 시스템에 연결할 예정이다.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은 다음달에 시작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와 ‘스마트시티 IN 양평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LX는 스마트시티 국가업무 지원위탁기관으로 2023년까지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이용현황정보 기반의 도시 가상화 플랫폼 사업으로 양평군 전역을 3D 모델링을 통해 가상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 플랫폼에서 군의 토지와 지상의 구조물 등 이용현황과 주민의 생활 기반시설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수는 “위탁 협약을 통해 중앙정부와 양평군의 정책 방향인 뉴딜정책 추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 구축으로 군이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