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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지난해 최고 실적...새 둥지서 실적과 미래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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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지난해 최고 실적...새 둥지서 실적과 미래전략 발표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4.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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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779대 판매...올 1분기는 2,573대
홀가 게어만 포르쉐모리아 대표가 지난해 실적과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포르쉐모리아 대표가 지난해 실적과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22일, 강남구 파르나스 타워에 위치한 새로운 포르쉐코리아 오피스에서 '2021 오픈 하우스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지난해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국내 출시하며 전동화 시대를 연 포르쉐코리아는 이 날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화두를 열면서 지난해 실적과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를 비롯한 각 부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본사의 ‘전략 2030(Strategy 2030)’에 기반한 신차 출시 계획부터, 딜러 네트워크 확장 및 충전 인프라 확충과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 등 2021년의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2020년 포르쉐 코리아는 총 7,779의 차량을 판매해 국내진출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자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포르쉐 전체 시장에서5위를 차지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난해를 평가했다.

게어만 대표는 특히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이 본격 판매되면서 친환경 전략을 시작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1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7%나 상장한 2,573대를 판매해 또 다시 신기록을 쓸 기세다.

올해도 신모델 출시가 이어진다. 지난 2월 출시한 718 GTS 4.0,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타이칸 터보 S, 터보, 후륜 구동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박스터 25주년 한정판 모델, 초고성능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718 카이맨 GT4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이자 포르쉐 최초의 CUV(Cross Utility Vehicle)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구해 나간다.

포르쉐코리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고객·제품·지속가능성·디지털화·조직화·변화 등 6개 전략 과제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포르쉐코리아는 고용 안정성과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인적자원 개발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미 약 86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 7년간 고도로 숙련된 직원 수 역시 105%까지 늘려왔다.

판매가 늘면서 자칫 뒤쳐질 수 있는 고객 관리(Customer Care)에도 힘 쓸 방침이다. 고객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차량 품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PDI(Pre-Delivery Inspection)를 오픈한다. 월 1,000대 수용 가능한 포르쉐 전용 VPC를 통해 입출고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하고 차량 점검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제주 지역 최초로 포르쉐 서비스센터 제주를 오픈했으며, 2분기에는 제주 세일즈 팝업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 포르쉐 전시장인 포르쉐 센터 대치 리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인천 송도와 경기도 분당에 신규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대구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브랜드가 추구하는 ‘꿈’과 ‘열정’의 가치를 반영한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2020년 14억 9천만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6억원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공연 예술 업계를 지원하는 ‘포르쉐 두 드림 사이 채움’을 비롯해 문화, 교육, 스포츠, 환경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이 예정돼 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식 딜러사와 함께 ‘두 드림 세이프 펀드’를 조성해 필요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포르쉐코리아의 새 오피스도 공개됐다. 크리스티안 네이터 포르쉐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는 “새 사무실이 위치한 파르나스 타워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Gold)을 획득해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소개했다.

포르쉐코리아의 새 오피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의 새 오피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 사진=포르쉐코리아

파르나스 타워에 위치한 포르쉐코리아의 새로운 오피스는 포르쉐의 레이싱 헤리티지, 발자취, 레이싱 컬러, 포르쉐 정신과 흥미로운 브랜드 역사적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돼 유연한 근무와 자유로운 협업을 지원한다. 특히, 포르쉐 그룹 최초로 지정석이 없는 ‘터치다운 스페이스’ 방식의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2021년은 타이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포르쉐코리아가 새로운 오피스에서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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