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주요도로 10개 구간 16톤 살수차 4대 투입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28일부터 무더운 여름철 뙤약볕 등의 직사광에 의해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주간도로를 직접시켜 주는 ‘노면 살수 작업’을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불안정한 기상 때문에 가세되고 있는 ‘도로 열섬효과’ 완화 차원에서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선정해서 달궈진 도로 표면을 직접 식혀주는 직접 노면살수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9월까지 경수도로를 비롯 중부도로와 덕영대로 등 관내 주요도로 10개 구간에 16톤 살수차 4대를 투입해서 집중적으로 살수하고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는 물론 뜨거운 열기로 인해 ‘고체온증’ 확산 위험이 있는 보행자 등 도로 이용자에게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관계자는 “폭염 속 마스크 착용으로 더 지치고 힘든 시민에게 제공하는 시원한 도로 환경은 마음 뿌듯하다”면서도 “저속 운행하는 살수차로 인한 교통 흐름의 불편”을 걱정했다.
계란 팬이 될 정도로 달궈진 노면 온도를 내리는 유일한 해소책인 만큼, 운전자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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