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율주행 핵심기술산업 유치·발전
도심항공교통사업 적극참여와 치안드론
'미래도시포럼'은 수원시의 첨단산업 현황 진단과 드론, 자율주행 등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산업 유치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12월 20일 개최했다.
지난 8월 16일 창립 후 미래 경쟁력 있는 도시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미래도시포럼’의 이번 세미나 진행은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장 권희춘 박사의 ‘4차산업혁명과 수원시 첨단산업 발전 방안’ 주제 발표와 이기우 前국회의원과 ㈜삼정솔류션 최춘화 대표, 성대 겸임교수 이태현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미래 첨단산업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기술임을 전제한 권희춘 박사는 “드론과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메타버스의 네 가지 산업과 그와 관련된 융합 서비스 분야가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진행형이고, 수원시가 도입하고 실행 가능한 분야인 탄소중립산업과 함께 할 자율주행을 비롯한 드론을 활용한 긴급 의료 서비스와 스마트치안 서비스 등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드론 교육 확대와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관광 안내 등 실현 가능한 분야의 단계적 도입 방안을 첨단산업 접목 수단으로 제시한 ㈜삼정솔류션 최춘화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LG전자그룹 등이 차세대 산업 투자로 집중하고 있는 지능 형로봇과 관련 산업의 수원시 유치를 조언했다.
성대 겸임교수 이태현 박사는 수원시 첨단산업 유치와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주관의 UAM(도심항공교통)사업의 적극 참여 권고와 치안 드론과 관련된 “사생활 보호 등 적절한 개인정보보호 대책의 선제적 마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기우 前국회의원은 “2025년 이후 상용화될 드론 비행 시대에 발맞추는 수원시의 미래도시 재설계는 필수 사안인 만큼, 첨단산업을 모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피력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대학의 혁신 역량을 집중시켜서 창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업의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인과 무인이 결합된 융복합드론이 대세로 가는 드론 분야산업을 수원시 행정과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안전 욕구와 편리성 등 시민 수요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관련 법령 등의 유인책 제시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