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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이차전지 맞춤 기업지원’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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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이차전지 맞춤 기업지원’ 경쟁력 강화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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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 설립
밀집된 삼성SDI·SK이노베이션·코캄
국내최초 ‘BMS 시험평가지원 체계’
3차시행 24개사 3억6천만 원 지원

굴지 급 2차전지 생산 관련 업체 등 6곳이 둥지를 틀고 있는 충남도가 이차전지 관리시스템 신제품 개발과 이차전지 기반 응용산업 집중육성 등 이차전지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산업을 선정 발표했다.

천안시에 소재한 삼성SDI와 서산시 SK이노베이션, 논산의 코캄을 비롯한 천안 한국유미코아와 천안 엔켐, 공주의 솔브레인 등 이차전지 주요 소재 기업들이 지역 내와 인근에 위치한 환경을 최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부터 소형 셀을 제조·평가할 수 있는 제조라인과 국내 최초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시험평가지원 체계’를 구축한 (재)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는 충남소재 이차전지기업들 제품과 소재부품의 고도화 및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BMS관
충남테크노파크 BMS관

또한 충남TP 부지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유치한 충남도는 배터리 기업들이 편리한 시험인증을 비롯한 관련 기술 지원을 통해 시험비는 기존 해외 시험 대비 약 40% 낮추고, 인증 소요 시간 또한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을 지원하고 있다.

KTL 전경
KTL 전경

뿐만 아니라 전액 충남 도비 사업으로 추진하는‘충남TP-한국산업기술시험원 기관협력 기업지원사업’은 충남지역 소재 이차전지 산업과 사업체의 전·후방 연관기업 대상으로 제품 고급화와 시험평가·인증 지원, 기술 지도 및 인력양성과 기업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술정보 교류 등의 지원 사업은 총 5차 년도 사업 중 3차 년도 시행까지 총 24개 사의 39개 프로그램진행을 위해 약 3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올해도 오는 4월경 충남TP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제품 고급화와 기술 지도, 시험인증 등의 평가에 약 1억 6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고, 이 사업을 지원받은 도내 24개 중소기업은 총 378억 원의 매출 상승과 210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일궈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충남 아산에서 골프카트 및 전동 지게차와 전동 방제기 등에 장착되는 비상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에너담은 안전사고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 편리를 추구했다.

이러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납축전지의 소형 UPS 대체 적용과 운반차 분야의 시장 진입이 크게 기대된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엘라이트는 제품 고급화와 기술 지도를 통해 기존 제품인 '화재용 스마트라이트'의 LED광학 구조의 변경과 반사경 적용, 안전 기능 추가 등의 성능 개선 성과가 전년 대비 매출 24% 증가를 이뤄냈다. 

에너담 전경
에너담 전경

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 김상호 센터장은 “충남 이차전지 중소·중견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전·후방 산업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한 기술 교류 및 기술 개발 국산화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기술적인 종속 없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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