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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중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1위 달성으로 평가됐다.

전년도 순위 41위에서 크게 상승한 결과는 평가지역 중 ‘보행행태’가 1위였고, 교통안전 항목에서도 3위를 차지하면서 영천시민의 높은 교통문화 수준을 이끌어 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인구 30만 이상 시·인구 30만 미만 시·군·구 4개 그룹)에 인구수를 기준으로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측·설문·문헌조사 결과로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에는 의식 수준 등도 포함시켜 지수화한 지표다.

영천시는 총 86.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분야별로는 보행행태가 1위, 교통안전 지표가 3위를 기록한 이번 영천시 순위 상승 요인은 안전속도 5030시설 개선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정부 연계 시책의 적극 집행과 지속적인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비롯한 교통안전 교육과 집중단속 실시에 의한 결과로 분석된다.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영천시민들과 유관기관의 뜻깊은 노력 결과로 치하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교통사고 잦은 곳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통시설 정비와 확충,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향상시키고 교통문화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