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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최고 5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린 양평군 관내 수해 복구에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기용, 이하 자원봉사센터) 등 각 사회단체가 중심이 된 자원봉사에 나섰다.

양평 자원봉사 업무를 총괄하는 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직접 돕거나, 자원봉사 지원자와 수요처를 매칭하는 방법으로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어민과 수재민 지원에 팔을 걷어부친 자원봉사센터와 양평군새마을회, 대한적십자 양평지구협의회,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 양평군지역자율방재단, 양평여성포럼 등 6개 단체는 관내 수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서 침수 잔해 제거와 바닥·벽체 청소를 하는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마가 할퀴고 간 처참한 주택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파 자원봉사에 나오게 됐다는 한 봉사단체 회원은 “내가 오늘 펼치는 작은 도움이 수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수해 현장 복구 봉사를 계획한 자원봉사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수요처나 자원봉사에 나설 봉사자들은 언제든지 자원봉사센터(☎ 031-775-1365)로 연락달라고 했다.

또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자원봉사 수혜자분들께 큰 도움이 된다는 윤기용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번 수해의 피해복구뿐 아니라 예방과 사후 처리를 포함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