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브랜드 ‘한국(Hankook)’의 ‘AGM’, ‘EFB’, ‘MF’ 배터리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차량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 유럽 차량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앤컴퍼니의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최근 유럽 시장의 교두보인 독일법인(Hankook & Company ES Deutschland GmbH)을 오픈했다. 유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는 한국앤컴퍼니의 유럽 지역 내 첫 번째 법인이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철도 및 항공 교통의 요충지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을 선보여 프리미엄 배터리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와의 시너지도 고려됐다.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유럽 지역은 한국타이어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한국’ 브랜드는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한국앤컴퍼니는 AGM(Absorbent Glass Mat Tech), EFB(Enhanced Flooded battery Tech), MF(Advanced Maintenance Free Tech)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한국’ 브랜드 배터리를 출시하며 유럽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세 가지 상품 모두 최첨단 기판 기술(Advanced X-Frame Tech)을 적용해 기존 MF 배터리 대비 향상된 수명과 강력한 시동 성능을 자랑한다. ‘AGM 배터리’는 스타트 스톱(Start-Stop) 기술 적용 차량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EFB 배터리’는 강화된 MF 기술로 보급형 스타트 스톱 차량과 일반 차량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MF 배터리’는 새로운 차원의 표준 배터리 기술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최상의 주행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경우 첨단 기술 및 전자 장비 등이 탑재돼 더욱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요구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최상의 차량 퍼포먼스를 유지하려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세 가지 솔루션 모두를 제안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유럽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를 참가하며 이 같은 기술력을 알려왔다. 지난 9월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 AGM∙EFB∙MF 배터리 등 혁신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