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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족 ‘고종황제 독도칙령’ 25일...‘독도·울릉도’ 생물다양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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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족 ‘고종황제 독도칙령’ 25일...‘독도·울릉도’ 생물다양성 공개
  • 교통뉴스 김종훈 기자
  • 승인 2022.10.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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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5일 67일간 ‘고종황제 독도칙령반포’독도전시회
1900년10월25일 고종황제 대한제국칙령 제41호 발효
독도의 한국 영토주권 명확공포 ‘독도칙령일’기념하는
KIOST, 바다위․바닷속 독도와 울릉도 재현 통해 홍보
국립생물자원관 독도 울릉도생물다양성 조사결과공개
독도체레스속등 무척추동물13종 멸종위기 의염통성게
제주도해역관찰 야생생물II급 ‘의염통성게’ 울릉도서식
주일한국·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 독도관련 정보비교
사이트 접근성, 독도에 대한 정부입장등 일본과 큰 격차
고종황제 독도칙령일기념 독도전시회 현수막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10월 25일부터 12월 30일 67일간 ‘고종황제 독도 칙령 반포일’을 기념하는 독도 전시회를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 개최한 데 이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도 같은 날 독도와 울릉도 생물다양성 조사에서 발견한 독도체레스속 등 무척추동물 13종 및 멸종위기종 의염통성게를 발표했다.

67일간 계속되는 고종황제 독도 칙령 반포일행사는 지난 19001025일 고종황제가 제정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발효를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주권임을 명확하게 공포한 독도칙령일을 기념하는 데 있다.

이 후 독도의 잠재 가치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이용·관리를 위한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정부는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와 국가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독도와 주변 해역을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시회에는 독도의 바닷속 영토 모습 독도 바닷속 수중경관 독도 수중생태지도 세밀화로 본 독도의 해양생물 독도에 사는 물고기 독도 해양과학조사활동 독도 심해탐사 영상 상영 독도·울릉도의 자연 생태 사진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19001025고종황제 독도 칙령 반포일’ 67일 행사는 한국 영토주권 공포

독도 정상에서 심해까지 가상 체험 영상과 독도와 울릉도 생태 사진 전시회는 독도의 육-해역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 독도전문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찬홍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숨겨져 있던 거대한 바닷속 독도영토의 실체와 독도 바닷속의 수중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신기한 독도 생물 및 독도 바다세계를 밝혀내는 해양과학기술과 과학자들의 활동 역할을 직접 볼 수 있는 명실공히 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아울러 센터에서는 독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더 알리고 독도의 잠재 가치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독도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이면서 해산의 성장과 진화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해양과학적으로도 의미가 큰 영토라고 강조한 KIOST 김웅서 원장은 바닷속 해양과학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국립중앙과학관의 독도와 울릉도 육상생물 사진 전시는 이를 통해 국민들이 바다위·바닷속 독도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 맞아 독도와 울릉도 생물다양성 발표...신종 출현은 수온 상승 무게 둬야

독도체레스속 등 무척추동물 13종 및 멸종위기종 의염통성게 최초 발견

10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올해 수행한 독도와 울릉도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공개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체레스속 등 신속 후보를 포함한 무척추동물 13의 새로운 발견과 함께 제주도 해역에서만 관찰돼온 멸종위기 야생생물 II의염통성의 울릉도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무척추동물의 종 발굴을 주요 목적으로 삼은 올해 조사는 삼육대학교 이택준 교수 연구진과 함께 5월부터 8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독도 9곳과 울릉도 5곳에서 진행됐고새로 발견된 무척추동물 13종은 환형동물인 헤테로드릴러스(Heterodrilus)속 등 신종 후보 10종을 비롯해 긴참염통성게(가칭)’ 등 국내 미기록종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종 후보 종 중에서 해면동물에 공생하는 요각류 2종은 2015년 독도 가재바위2018년 독도 코끼리바위 수중에서 처음 발견된 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 Genus)에 속하는 종으로 추적해 왔다. 이는 종(species)의 상위분류군으로서 분류학적으로 유사한 무리의 종들의 분류 단위에서 새로운 속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그 지역의 생물상이 독특한 양상을 나타낸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을 만큼 그 가치가 크다고 한다.

이들 요각류 2종을 각각 독도체레스(Dokdocheres)’아마로미존(Amalomyzon)’이라는 새로운 속명으로 이름 지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와 아울러 갑각류인 납작잔벌등 그간 독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11종의 서식도 추가로 확인했다.

1970년 서귀포 첫발견 꽃무늬형태 옅은 보라색무늬 의염통성게 독도 출현은 수온관련

따라서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후보 10종 등을 국내외 학술지에 독도(Dokdo)와 동해(East Sea)에서 발견된 종으로 기재·등록하는 한편 국가 생물종 목록에도 등재할 계획이다.

중형 크기의 성게류로 1970년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꽃무늬 형태의 옅은 보라색 무늬가 특징인 의염통성게는 국내에서는 제주도 해역에 서식하고 해외에서는 일본과 필리핀, 스리랑카 해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울릉도 해역 서식이 최초로 확인된 거다.

하지만 연구진은, 기상이변 특히 수온 상승등의 요인으로 남방성 분포 염통성게가 울릉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 최근 해수온 상승 등 분포 범위가 동해로 확장됐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서식 면적과 개체 수 등 지속적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경진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은 독도 생물다양성 목록(인벤토리) 구축과 유전자원 확보 등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독도 생태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의원, 주일한국대사관,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비해 독도 정보 등 부실 지적

하지만 이원욱의원은 대한제국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 부속 도서로 제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한 독도의 날 외교부에 독도정보 수정을 제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독도에 대한 정당한 보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외교부 홈페이지 관리가 대적국인 일본에 비해 부실함을 지적했다.

이원욱 의원은 질의를 통해 주일한국대사관과 주한일본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독도 관련 정보를 비교한 결과, 사이트 접근성, 독도에 대한 정부입장 등에서 일본대사관에 비해 대한민국 대사관이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질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공급자적' 입장이 아니라 '수요자적' 입장에 의한 게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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