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KEMS)가 23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회의실에서 전기이륜차 활성화 및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전기이륜차 관련 규정・정책・단체표준과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로 해외시장에 이미 진출 했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들 대상으로 수출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화두로는 FTA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사례를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외자유치과 양광식 과장이 설명했다. 양 과장은 광양이 가진 지정학적 이점을 통한 자유무역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자전거 EU 시장 진출 사례를 설명했다.
경남 하동군 투자유치과 임미숙 과장은 대송산업단지의 입지와 이점을 설명했고, 유럽 인증과 기준을 컨설팅하는 TUV NORD Korea의 김인환 상무는 전기이륜차의 해외 인증 현황을 설명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정윤재 처장은 국산 전기이륜차 해외 진출을 위한 표준 제정 등 정책적 지원에 대해 설명했고, 대한무역진흥공사 김현아 고객전략팀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정책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륜차 시장이 큰 ASEAN 시장을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를 대표해 이노모티브 김종배 부회장이 발표를 이어갔다.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는 전기이륜차 국내・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품 공용화 및 단체표준 등을 지원하고 국내 활성화를 위해 사후수리 체계, 공동 AS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들과 한 팀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KEMS 권용범 이사장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기준을 만들고 국내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는 문제와 함께 중국 등 주변국과 어떻게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한국이 가진 선진국 지위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