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책은 교통시설과 안전요원 늘리고, 교육을 강화하는 현실적 수준을 넘지 못해, 한마디로 숲이 아닌 나무만 본 대책에 지나지 않아 30년 전 국민운동 불씨를 지폈던 어린이 보호책을 문득 떠 올렸다.
30년 전 어린이를 움직이는 ‘빨간 신호 등’ 비유는 성인과 달리 생각대로 반응하고 확인하지 않고 움직이는 즉각적인 행동 성향에 있다. 운전자는 어린이를 본 순간 서행과 조심 운전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을 심어줬다.
등교와 하교 시간대 거리가 짧은 왕복 2차로나 4차로 횡단보도에서 흔히 있는 교통사고 위험 사례에서 녹색신호에 따라 줄지어 건너던 친구 중 한 어린이가 뒤따라 달려오던 상황을 가정하면 대부분은 이미 바뀐 적색신호에 개의치 않고 뛰어간다.
이미 건넌 친구를 따라 무조건 건너는 성향을 바꾸는 방법만이 이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
화성시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한 ‘안전바’도 단순한 어린이 보호 차원을 넘어 반복적으로 보행 안전을 체험시켜서 몸에 익히게 하는 ‘현장 교육’ 의미가 아주 크다.
다시말해 몸소 체험을 통해 스스로 횡단보도 안전을 통제하는 역량이 된다는 뜻이다.
횡단보도 신호에 따라 열리고 내려지는 노란색의 ‘나약한 차단 바’의 단순 개폐 의미의 반복은 횡단보도와 보행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자신 보호에 필요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산 교육이기 때문이다.
기초 교통 안전의식을 습관화로 발전시키는 교육 중 하나가 바로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설치한 ‘횡단보도 안전바’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투자한 이 간단한 모범사례는 반드시 경기도를 비롯한 전 지자체와 경찰 교육청이 전국 확산 설치 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거다.
애도현장 주민 요청 청취한 이재준시장 안전 대책약속
즉시 운수업체대표자 간담회서 사고재발 방지대책논의
운수종사자 교육강화 어린이 보행안전지도사 인력확충
도로안전시설과 지도사보강은 숲 아닌 나무만 본 대책
세 살버릇 여든가듯 기초안전의식 어릴 때 습관화돼야
우회전 버스 희생 추모 수원시장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과 우회전 우선멈춤 법규준수·안전 운행 교육 지시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신호에 따라 안전하게 횡단하던 초교생이 일단 멈춤 법을 무시한 우회전 버스에 치여 참사한 교통사고가 5월 10일 낮 12시 35분경 발생됐다.
보행자 신호등은 녹색이고 우회전 전용신호등은 버스가 당연히 정지해야 하는 적색이었지만 버스 운전기사는 이 신호마저 위반하고 우회전을 했기 때문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사망사고가 발생된 호매실동 현장을 찾아 세상을 떠난 8살 조군을 애도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예방대책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 경청 후 수원시청에서 운수업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소집했다.
곧바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논의에 들어간 간담회는 이장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과 수원시 운수업체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버스 종사자들에게 교통 법규,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 운행을 비롯한 우회전 시 우선 멈춤 등에 대한 철저한 법규준수 의식화와 지속적 안전 운행 교육”을 요청했고,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의식 향상의 중요성을 공감한 운수업체 관계자는 사고 재발 방지대책으로 3가지 안건을 제안했다.
‘우회전 구간 횡단보도’교차로에서 10m 정도 떨어진 곳 이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요청으로 판단되지만 버스 내·외부 ‘안전 운행 장치 보강’과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강화 등은 당연하다고 본다.
신호등과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사’늘리고 음성안내 보조장치·미끄럼방지유색포장, 스마트 횡단보도시스템’설치
횡단보도 이전을 ‘운수종사자용 사고 예방 시설물 설치·정비’로 대체한 수원시는 ‘버스경고 센서의 승용차 수준 설치’ 등의 적극적 반영 약속과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방지 종합대책의 신속 수립계획을 강조했다.
먼저 경찰에 관내 우회전 전용신호등 추가 설치를 요청하고, 버스·택시 운수종사자의 안전교육 강화를 비롯한 연 1회 시행되는 지자체 자체 교육은 상·하반기에 1번씩 하고, 운수회사 자체 교육은 월 1회 진행하는 ‘교통안전교육 명령’을 시달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현재 30개 학교 통학생을 50명이 돌보는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사’ 인력도 60개 학교 100명으로 확충하는 한편 녹색어머니회와 교통질서 계도 활동 범위·시간 확대를 협의할 방침이다.
사후 약방문처럼 사고 발생 초등학교에는 보행 안전지도사 2명을 우선 추가 배치에 나선 수원시는 10일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에는 당일 우회전차로 추월 방지 시선 유도봉을 설치했다.
음성안내 보조장치와 미끄럼 방지 유색포장, ‘스마트 횡단 보도시스템’과 보행자 시인성을 높여주는 횡단보도 ‘옐로카펫’ 추가 설치한다고 했다.
모든 운전자의 시야 장애요인인 교차로 내 시야 방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과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강화 등 모든 운전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5월 안에 경찰서와 관련 부서 협업으로 유사 사고 예방대책 회의 개최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지만 보행자 교통안전 지수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 주변을 확인하는 데서 시작된다.
교통사고 예방과 보호구역·교차로 우회전사고 방지는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의식 반복 학습이 가장 중요
이 뜻은 우회전에 멈췄던 차량이 출발할 때 휴대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나 신호전 횡단을 위해 뛰어드는 상황에서는 일단정지만으로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수원시·경찰·관계기관의 도로 안전 문제점 즉시 개선과 시설물 보강 즉시 조치와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시설물 발굴과 개선한다는 데 중지가 모아지면서 가장 중요한 기초 안전의식 확립 방법은 배제됐다.
한마디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교차로 우회전 사고 방지에서 가장 중요한 학습과 직결되는 ‘세 살 버릇 여든간다’는 선조의 깊은 뜻을 간과했기 때문에 국민운동 불씨를 지폈던 30년 전 어린이 보호책을 떠오른다.
캠페인 중 가장 빠른 전달과 확산은 ‘자나 깨나 불조심’과 ’출발 전 좌석 띠‘착용 같은 국민 참여 안전 운동을 꼽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주입식 교육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잘못은 곧 자신과 가족은 물론 타인 가족을 파괴한다는 것을 각성시키는 본질적 ’기초 안전교육’ 분위기부터 우선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
교통사고 예방효과 큰 어린 시절 안전의식 각성 역량 체계적인 현장 반복 학습인 만큼 횡단보도 ‘안전바’는 산 교육
또 하나는 30년 전 활달한 어린이 성향을 피력한 움직이는 ‘빨간 신호 등’을 꼽을 수 있다.
당시 전 국민 대상으로 어린 교통사고 위험 노출에 대한 핵심 원인 반복 학습을 통해 교통 안전의식을 일깨워 준 MBC라디오 교통프로그램 ‘푸른 신호 등’과 진행자 서유석 선배의 방송 운동은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움직이는 ‘빨간 신호 등’으로 비유한 것은, 성인과 달리 생각대로 반응하고 확인하지 않고 움직이는 즉각적인 행동 성향을 의미한 것으로 운전자는 어린이를 본 순간 서행과 조심 운전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을 심어줬다.
끝으로 화성시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한 ‘안전바’도 단순한 어린이 보호 차원을 넘어 반복적으로 보행 안전을 체험시켜서 몸에 익히게 하는 ‘현장 교육’ 의미가 아주 크다.
등교와 하교 시간대 거리가 짧은 왕복 2차로나 4차로 횡단보도에서 흔히 있는 사례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큰 현실을 예로 들어 본다.
어린이를 이해시키는 교통 현장의 체험식 반복 교육만이 몸에 밴 습관화된 기초 안전의식을 심어준다
녹색신호를 받고 줄지어 건너던 친구 중 한 어린이가 뒤따라 달려오던 상황을 가정하면 대부분은 이미 바뀐 적색신호에 개의치 않고 뛰어간다. 이미 건넌 친구를 따라 무조건 건너는 성향을 바뀌는, 다시말해 몸소 체험을 통해 스스로 횡단보도 안전을 통제하는 역량이 된다는 뜻이다.
횡단보도 신호에 따라 열리고 내려지는 노란색의 ‘나약한 차단 바’의 단순 개폐 의미의 반복은 횡단보도와 보행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자신 보호에 필요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산 교육이다.
기초 교통 안전의식을 습관화로 발전시키는 교육 중 하나가 바로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설치한 ‘횡단보도 안전바’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투자한 이 간단한 모범사례는 반드시 경기도를 비롯한 전 지자체와 경찰 교육청이 전국 확산 설치 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