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 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국토의 건전 보전과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는 육지면적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해서 생태계 연결성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
백두대간은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가 내재된 곳으로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꼭 보전돼야 한다.
천연 보고와 다름없는 화성 습지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2025년 예정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강화·인천·화성·아산 등 '한국의 갯벌' 확대를 권고하고 있다.
당시 화성시는 문화재청의 2단계 참여 요청에 동의했고, 이어 2021년 7월 공식적으로 동의서를 제출했고, 적극 호응에 나선 경기도는 북한산성·화성 갯벌·정조 문화유산·DMZ비무장지대 등 도내 문화유산 4곳의 세계유산 등재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화성 습지를 찾는 철새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습지와 철새는 공통분모와 함께 공존하는 셈이다. 이는 곧 습지가 살아야 새가 살 수 있다는 환경을 의미한다.
백두대간 한반도 핵심 생태 축 생물 다양성 보고
무분별한 개발행위 보호 위한 법 2005년 제정돼
훼손 방지 차원 추가 충북 제천 하설산 등 30곳
보호지역규모 여의도면적 1.6배에 달하는 455ha
세계 철새의 날 세계자연유산 화성습지 공동행사
최순규새박사 가이드 화성습지 탐조 숨을 죽였다
25년 전 처음 본 큰 부리도요를 만났기 때문이다
한반도 생태축 백두대간 보호위해 지정한 충북 제천 하설산 등 30곳 면적은 여의도 1.6배 455ha
산림청은 5월 11일 한반도 핵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보호지역을 확대를 발표했고, '세계 철새의 날' 13일에는 철새 관찰하는 시민 발걸음이 매향리 갯벌과 화성 습지 곳곳에서 빨라졌다.
먼저 백두대간 보호를 위해 충북 제천 하설산 등 30곳을 확대 지정한 보호지역 규모는 총 455ha로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한다.
산림청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 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국토의 건전 보전과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도 보호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학술진흥 등 다양한 가치와 관심이 확대되는 곳인 만큼, 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보호하려는 의미까지 큰 상황인 만큼, 훼손 방지 목적에서 보호지역 지정과 관리를 추가 지정한 거다.
지난해 유엔생물다양성협약에서 체결된 쿤밍-몬트리올 프레임워크(GBF)에서도 보호지역 면적 확대와 보전·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는 육지면적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해서 생태계 연결성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
백두대간은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가 내재된 곳으로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꼭 보전해야 하는 지역임을 강조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에 확대 지정한 곳은 산림복원사업 등을 통해 생태계 경관과 다양한 생태서비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 기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철새의 날' 매향리갯벌과 화성습지 곳곳의 새 탐조 발길 ‘습지 살아’야 ‘새도 산다’는 의미크다
'화성습지(갯벌)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시민서포터즈'(이하 시민서포터즈)‘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화성환경운동연합과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속 가능 협의 '시티투어' 버스 2대와 생태 관광 협의 '소풍' 버스 1대가 도착한 오전 10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서 일정이 시작됐다.
철새의 날 탐조를 위해 미리 준비하고 신청한 시민들과 함께 매향리 갯벌과 화성 습지에서 탐조·탐방을 진행했다.
쉽게 보기 힘든 '노랑부리백로'와 '황새'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본 생태관광협 탐조가이드 최순규 박사는 "오늘 여러분 정말 운이 좋네요. 계획에 넣지 못했던 새들이에요. 마음껏 보셔요"라고 안내하며 "화성 습지는 세계적인 철새 탐조지인데 점점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걱정했다.
시민 서포터즈 공동대표에서 오늘은 생태관광협 인턴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다는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공동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아름다운 자연은 현재 그 어렵다는 ’세계자연유산 후보‘에 올랐다”면서 이제 우리 시민들의 마지막 응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화성시 문화재청 정식동의서 세계자연유산등재 앞둔 '화성습지’도 ‘블루탄소’ 가득 품은 한국의 갯벌
2021년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한 유네스코는 예정된 2025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강화·인천·화성·아산 등 '한국의 갯벌' 확대를 권고받고 있다
당시 화성시는 문화재청의 2단계 참여 요청에 동의했고, 이어 2021년 7월 공식적으로 동의서를 제출했고, 적극 호응에 나선 경기도는 북한산성·화성 갯벌·정조 문화유산·DMZ비무장지대 등 도내 문화유산 4곳의 세계유산 등재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후보‘지역에서 탐조 활동으로 ’철새의 날‘을 기리는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민이 아닌 인천에서 어린이 손을 잡고 참석한 가족 단위도 탐조에 합류했다.
서로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생태 관찰로 이어진 가운데 이런 아름다운 습지 경관을 수도권 인근에서 볼 수 있다는 데 감탄사를 표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습지보호지역인 매향리 갯벌에서 화성희망연대와 화성여성회, 진보당 화성시위원회 등 지역 단체들과 함께한 참여단체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