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천687억 원을 제대로 투입하지 못했던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4차로 확장 공사가 26일 공사를 재개돼 2029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2016년 타당성 재검토 등으로 사업 재추진을 결정했으나 이 역시 보상비 부족으로 지연되면서 지난해 9월 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민대표들과 만나 족쇄처럼 강하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갔다.
화도~운수 도로가 경기 북부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 필요 이상 관심 두겠다는 약속이 곧바로 시행에 옮겨졌다.
2년방치된 남양주 화도~운수 2023년 5월 26일착공
화도읍 가곡리~수동면운수교차로 4.52㎞ 4차로확장
지난해9월 현장방문 김동연지사 지역주민 공사약속
2차로 병목 지방도 387호선 상습 정체 구간 4.52㎞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4.52㎞ 4차로공사 2년 방치에서 26일 재개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너구내고개)에서 수동면 운수리(운수교차로)구간 4.52㎞를 2차로에서 4차로 확장 공사가 사업비 부족 등의 이유로 2011년 이후 방치와 같은 상태에서 활기를 되찾았다.
총사업비 1천687억 원을 제대로 투입하지 못했던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4차로 확장 공사가 26일 공사를 재개돼 2029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상습 정체 구간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끝에 2011년 최초 설계를 완료했지만 이후 사업비 부족 등의 이유로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2016년 타당성 재검토 등으로 사업 재추진을 결정했으나 이 역시 보상비 부족으로 지연되면서 지난해 9월 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민대표들과 만나 족쇄처럼 강하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갔다.
화도~운수 도로가 경기 북부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 필요 이상 관심 두겠다는 약속이 곧바로 시행에 옮겨지면서 도는 2022년 11월 조달청에 토목공사 계약을 의뢰하면서 사업 추진은 급물살을 타왔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 숙원사업의 해소로 지역 교통 여건 해소와 경기 북부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는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은 “평일 출·퇴근은 물론 주말 나들이 통행에서 겪었던 상습 정체 현상과 교통난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