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전기차 충전기 1,000기 신규 설치,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 및 ESG 차징 스테이션 구축이 포함된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발표했다.
차징넥스트는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BMW 고객이 아니라도 누구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의 충전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제공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이를 위해 내년에 충전기 1,000기가 설치된다. 새로 설치하는 충전기는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충전기다. 내년에 2,100개의 충전기를 갖추게 되는 BMW 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전체 충전기의 50% 이상을 운영하게 된다.
BMW 코리아는 2014년부터 전국 이마트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왔다. 올해 현재 920기의 충전기를 운영 중인 BMW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1,100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신규 충전기 설치는 LG전자, GS에너지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LG전자와 협업으로 개발된 350kW급, 250kW급 초고속 충전기와 스탠드형, 거치형 완속 충전기가 충전소 전력공급망 상황에 맞춰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인다.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 건립되는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은 전시장과 충전소를 하나로 묶은 복합 시설이다. 고객은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BMW의 신형 전기차를 구경하거나,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BMW 코리아가 풍력발전으로 얻은 에너지를 재활용한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충전소 전력을 공급하는 ‘ESG 차징 스테이션’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