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 2023년의 주요 성과와 함께 브랜드와 제품, 세일즈와 서비스, 전기차에 이르는 고객의 전 주기 여정에서 ‘경험’ 확대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기 위한 2024년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GM이 올해 국내에서 펼칠 사업계획은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 ▲쉐보레•캐딜락•GMC 브랜드의 포지셔닝 전략 ▲온스타(Onstar) 서비스 론치와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Delco(에이씨델코) 서비스 확대 등이다.
GM은 자동차 관련 모든 사업부문에서 GM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니크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사장,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 GM 한국사업장의 최고 리더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의 영상 메시지로 시작됐다.
아민 사장은 “GM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에게 최고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며, GM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시장의 흐름에 발맞출 수 있는 독보적인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민 사장은 “지난 해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각각 311%, 86%의 기록적인 판매 성장을 이뤘는데 이처럼 GM 한국팀은 글로벌 GM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은 GM의 한국에 대한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GM만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2종 포함 신차 4종 연내 출시
GM은 올해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 2종을 출시한다. 캐딜락의 고급 전기 SUV 리릭과 대중차 쉐보라 이쿼녹스 EV다. GM은 올해 전기차 2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크기와 쓰임새, 가격대의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내연기관 신차 출시도 이어진다. 캐딜락의 고급 컴팩트 SUV인 XT4가 공개되며,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GM,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의 전략적인 포지셔닝과 고객 서비스
GM은 대중차 브랜드, 특화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를 모두 갖춰 다양한 고객층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사업장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쉐보레’,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캐딜락’,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픽업트럭•SUV 전문 브랜드 ‘GMC’ 등 GM의 모든 브랜드와 제품들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원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충분한 구매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 서비스가 국내 선보인다.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첫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GM은 이후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모델에 온스타를 적용할 방침이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한 진단, 원격 서비스, 무선 OTA 등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서비스다.
GM 산하 부품 및 정비 서비스 브랜드인 ACDelco 역시 국내 네트워트를 확대한다. 지난해 3월 국내 론칭 이후 1년 만에 전국 160개 서비스 네트워트를 확보한 ACDelco는 올해 부품 판매 서비스를 현행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국산 브랜드로 추가 확대한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올해 GM은 3가지 핵심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고유의 제품 경험을 원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고객경험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GM만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