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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美 IIHS 최고등급에 현대차그룹 차량 18종 선정...글로벌 제조사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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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美 IIHS 최고등급에 현대차그룹 차량 18종 선정...글로벌 제조사 중 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5.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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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해 TSP+ 및 TSP 각각 9개 이름 올려
IIHS TSP+를 획득한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 18개 차종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IIHS TSP+를 획득한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 18개 차종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강화된 충돌테스트에서 현대차그룹 18개 차종이 최고등급에 선정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숫자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간 발표된 美 IIHS 충돌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화) 제네시스 ▲G90 ▲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9개 차종이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토요타(8개)를 제치고 최다 모델이 선정된 브랜드가 됐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 등이다.

IIHS 충돌평가는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front overlap) ▲측면(side)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차량의 전체 트림이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IIHS관계자는 “현대 쏘나타와 싼타페의 신규 선정은 각 차량에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기술 중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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