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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김해·제주 등 14개 공항 상반기 이용 4천만명...국제선 89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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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김해·제주 등 14개 공항 상반기 이용 4천만명...국제선 891만명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4.07.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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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공항공사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고객 수는 4,005만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3,829만 명보다 4.6% 늘어났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하면 93.7%를 회복한 비율이다.
올 상반기 항공기 이용률은 국내선만이 아닌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도 891만 명이나 돼, 지난해 동기간 524만 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429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포공항 190만 명, 제주공항 112만 명, 청주공항 72만 명, 대구공항이 68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가깝고 저렴한 나라

국제선 일본,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중국

청주공항은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 돌파해

무안공항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배 여객 증가

김해-발리, 청주-마닐라, 제주-싱가포르 하늘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터미널 전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터미널 전경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전국 14개 공항 이용 고객 4,005만여 명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한국공항공사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고객 수는 4,005만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3,829만 명보다 4.6% 늘어났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하면 93.7%를 회복한 비율이다.

올 상반기 항공기 이용률은 국내선만이 아닌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도 891만 명이나 돼, 지난해 동기간 524만 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429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포공항 190만 명, 제주공항 112만 명, 청주공항 72만 명, 대구공항이 68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사는 국제선 항공 수요 증가 원인으로 지방공항 출발 단거리 국제노선의 이용객 증가와 기록적인 엔저 현상에 따라 일본을 찾는 여행 수요 증가와 고물가·고환율 시대에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으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밟는 전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밟는 전경

369만 명이 다녀온 일본은 전년 대비 40.8% 증가로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다. 228만 명이 이용한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도 전년 대비 37.3% 증가한 데 이어 중국 178만 명으로 전년 대비 381%, 106만 명이 이용한 대만은 전년 대비 112%로 급증했다.

 

김포-하네다 노선 92만 명, 후쿠오카 노선 58만 명, 오사카 노선은 52만 명이 이용했다

노선별로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92만 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김해-후쿠오카 노선 58만 명, 김해-오사카 노선은 52만 명이 이용했고, 청주공항과 무안공항도 상반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 등 7개국 12개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72만 명을 달성해 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용객 8만 명과 비교하면 9배 증가한 수치라 올 연말까지의 이용객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 상반기 정기노선이 1개뿐이었던 무안공항도 올해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장가계 등 6개국 7개 정기노선을 대폭 늘리면서 19만 명이 국제선을 이용했고, 전년 동기 92% 성장 의미는 서남권 지역민의 여행 폭을 넓혔다는 뜻이다.

상반기 주 평균 2,010편을 기록한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지난해 동기 1,222편이었던 운항실적보다 약 800편 증가했다.

 

5개국 8개 신규취항, 10월 김해공항 신규취항은 지방공항 중장거리 국제노선 다변화

따라서, 대구-나트랑, 청주-마닐라, 제주-선전 등 총 5개국 8개 신규 노선을 취항했고 오는 10월 김해공항도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김해-자카르카, 제주-울란바토르, 청주-마카오 노선 등 으로 확대된다.

이런 지방공항의 국제선 취항 확대는 한 마디로 중장거리 국제노선의 다변화도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7~8월 여름철 휴가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등 지속적인 여객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말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항공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 수요의 완전 회복을 앞두고 지방공항 활성화와 중장거리 해외 노선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허주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외국인 대상 내륙노선 상품 판매와 한국 관광 체험 이벤트 및 홍보 프로그램 제작 프로모션 등을 통해 외국인 인 바운드 여행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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