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수칙 전파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진행되며,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 게시판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17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 발령은 지난달 18일 질병관리청의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인천시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조치다.
양평군, 얼룩날개모기 전파 말라리아 인식 조사
치료 때 복용법·기간 준수못하면 2년 이내 재발
인천시 ‘강화군에 말라리아모기 선제적대응 나서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후 개체 수 2주 연속 증가
강화군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예방수칙홍보
양평군, 말라리아 퇴치일환으로 모기 기피제 1개 제공하는 감염병 매개체 말라리아 인식조사 실시
양평군은 말라리아 퇴치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참여자에게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기피제 1개를 제공하는 말라리아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강화군은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사는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수칙 전파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진행되며,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 게시판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년 말라리아 퇴치 사업 계획 수립에 활용될 인식조사는 말라리아를 치료할 때 복용법 및 치료 기간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2년 이내 재발 가능성과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임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말라리아 인식조사 참여 및 모기 기피제 배부 관련 문의는 감염병대응팀(031-770-3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수칙 준수로 말라리아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는 배명석 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인식조사는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양평군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보건소 방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고, 보건소 방문자에 한 해 모기 기피제를 배부한다”고 전했다.
최근 인천시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 개체 수 증가로 경보 발령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17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 발령은 지난달 18일 질병관리청의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인천시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조치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매개 모기 일 평균 개체 수가 같은 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이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지는 조치로 그만큼 서식 밀도가 높다는 거다.
인천 강화군의 경우 지난달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일 평균 매개 모기 개체 수가 5.0을 넘었다.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2021년 46명, 2022년 63명, 2023년 126명, 2024년 6월 기준 27명이다.
인천시는 강화군을 통해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를 강화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포함하여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