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감염 예방수칙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실내환기 등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KP.3의 증증도는 현재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등 해외 보건기관에서 이전 변이와 비교에서 유의미한 변화 없음으로 평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 증가 추세로, 고위험군 지속 보호 위해 수급 조정 철저 및 추가확보 추진과 함께 보험 등재 추진 중이고 자가검사키트의 생산·유통 과정 상시 모니터링과 제조업체 추가 생산 병행 중.
2024년~2025년 절기 예방접종 계획에서 최근 유행 변이(JN.1 변이 등)에 효과적인 신규 코로나19 JN.1 백신 도입하여 10월부터 접종실시 추진.
질병청, 코로나19 유행 대응 관계부처 점검
코로나19 입원환자증가 65세이상 65% 발생
의료체계, 치료제, 진단키트 수급 상황 점검
경기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입원 증가
코로나19 입원환자 7월3주차 대비 2배 늘어
5대 예방수칙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실내환기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대응 방안 점검하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8월 8일 17시,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 행안부 사회재난대응국장이 참석한 주요 안건은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유행 동향, △의료 체계 점검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현황,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자가검사키트 수급 현황 등이 논의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유행 동향을 예찰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를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875명) 이후 지속 감소하였으나,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어 2월 수준의 환자 수를 보이고 있다.
최근 4주 입원환자수 : (7.2주) 148명 → (7.3주) 226명 → (7.4주) 475명 → (8.1주) 861명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시설 내 주기적 환기 등 5대 예방수칙 다시 지켜야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2,407명)의 65.2%(8,08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1%(2,251명), 19~49세가 10.3%(1,283명)의 순이다.
경기도에서 발생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6월 58명에서 7월 128명으로 2.2배 이상 늘어나 유행세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여름철 호흡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45개 병원)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월 3~26주차 총 58명에서 7월 27~30주차 총 12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5월 19~22주차 47명보다도 많이 늘어난 수치다.
주차별로도 19주차(5월 첫째주) 6명에서 27주차(7월 첫째주) 17명, 30주차(7월 넷째주) 66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유행했던 JN.1이 주춤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KP.3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기침과 38℃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인후통, 설사, 오심․구토 등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시 조치 방법은 ▲신속 항원 검사 실시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 ▲대중교통 이용 및 외출 자제하기 등이다.
만약 호흡곤란이나 가슴의 지속적인 통증 또는 압박, 전에 없던 혼란한 증상, 깨어나지 못하거나 의식이 혼미한 경우, 피부, 입술 또는 손발톱 바닥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우려가 되는 다른 증상이 보이면 119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2024년(1월 1일~8월 3일/연령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경기도는 10월 11일 이후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 기저질환자 등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중증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48~72시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해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기도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 5대 예방수칙인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기 준수를 당부했다.
이 같은 현황에 대해 질병관리청도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2022년·2023년) 여름철(7~8월)에도 유행했고,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8월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에 대한 보완적 감시를 위해 실시하는 하수 감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6월 말(26주)부터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 8월 1주 기준 검출률이 39.2%로 4주 연속 증가했다.
S 단백질에 3개 추가 변이 ‘오미크론 KP.3’ 지금까지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뿐 중증 전파력 미확인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병원체 검출률은 (7.2주) 13.6% → (7.3주) 24.6% → (7.4주) 29.2% → (8.1주) 39.2%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 계통 점유율에서 오미크론 JN.1 계열의 세부 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7월 기준 KP.3의 점유율이 45.5%(6월 대비 +33.4%p)로 가장 높게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6월 3주: 39.6%→ 7월 3주: 49.0%)하는 KP.3는 (WHO GISAID, 8.6)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다. JN.1 유래의 KP.3(JN.1.11.1.3)는 2024년 2월 미국 첫 검출 후, 52개국에서 29,804건이 확인(GISAID, 8.8)된 ‘오미크론 KP.3’로 S 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전파력이나 중증도 증가했다는 보고는 없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변이의 유행 상황과 변이의 전파력, 중증도 등 특성을 반영하여, 기타 변이(VOI), 모니터링 변이(VUM) 선정을 통해 관리 중이다.
또한 우리보다 먼저 코로나19의 KP.3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진행된 유럽에서도(ECDC, 8.2.) KP.3 변이가 최근 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됐지만 중증도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