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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진흥공사와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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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진흥공사와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4.08.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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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규제 대응 지원 정책사업 협력, 해운산업 2050 탄소중립 실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전년대비 12% 증가
김준석(왼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이하 공단)은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와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사업 수행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 및 공유 ▲친환경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공단은 현재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제도’ 운영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선박의 친환경 연료 사용 비중, 대기오염물질 저감률 등의 평가항목을 심사해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등급을 산정하고 그에 따른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친환경선박 건조과정에서 설계 변경에 따른 인증등급 변경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공사의 정책지원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의 확대, 친환경선박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 및 서비스 개발, 정보 공유, 해운기업 대상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체계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친환경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고도화되길 바란다”면서 “공단은 해운산업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금융,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선박을 지원하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한편 공단은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7.25.~8.11) 연안여객선(이하 여객선) 이용인원이 총 89만 1000명(일평균 49천 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인원(79만 4000명)보다 12%(97천 4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하계 휴가철 기간 중 제주도, 울릉도 항로 등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방문한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89만 1000명으로 파악됐다. 여객선 이용이 가장 많은 항로는 목포-제주 항로로, 이용객 수는 5만 9000명이었다. 목포-제주 항로에 이어 이용객이 많이 찾은 항로는 포항-울릉 항로이며, 이용객 수는 4만 4000명으로 지난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보다 40% 늘어난 규모다. 

차량 수송 현황도 여객선 이용객 추이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차량 수송실적은 21만 3000대로 지난해(19만 4000대)보다 10% 늘었다.

증가 원인으로는 전년 동기 발생한 태풍에 비해 올해 7월 말 발생한 ‘제3호 태풍 개미’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해양기상이 대부분 양호하여 운항통제 횟수가 크게 줄고 운항횟수가 늘어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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