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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어장 꽃게 조업 안전관리...15개 섬마을 지역 특성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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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어장 꽃게 조업 안전관리...15개 섬마을 지역 특성화 사업
  • 교통뉴스 김종훈 생태환경전문기자
  • 승인 2024.08.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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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인 9월 1일~11월 30일 사이 우리 어선의 안전 조업 및 조업 질서 유지 차원의 안전 조업을 관리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6일, 해양수산부 주재로 열린 ‘가을 어기 연평어장 안전 조업 관계기관 대책협의회’에 해군 2함대사령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옹진군 등 10개의 관계기관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본격적인 행안부 특성화 사업은 4단계로 추진된다. ▲주민을 조직화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1단계 ▲주력사업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는 2단계 ▲주력사업 연계·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마을 자립계획 수립 등의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는 3단계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 홍보사업 추진 등 자립 기반 조성의 4단계로 구분 추진하며, 올해는 공모 선정된 인천 15개의 섬마을에서 단계별 특성화 마을사업이 진행된다.

인천시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관리

91~1130일 어선 안전조업과 질서유지

가을 어기 연평어장 안전 조업 관계기관대책

섬살리기 행안부 특성화사업 4단계 본격추진

주민 조직화하고 마스터플랜 수립하는 1단계

올해 15개의 섬마을에서 단계별 특성화 사업

 

인천시, 가을 꽃게철 맞아 91~1130안전조업대책반 본격 가동한 연평어장 안전 강화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한 인천광역시는 여러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섬 고유자원 활용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도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인 91~1130일 사이 안전 조업 관리를 지원하는 인천광역시는 86, 해양수산부 주재로 열린 가을 어기 연평어장 안전 조업 관계기관 대책협의회에 해군 2함대사령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옹진군 등 10개의 관계기관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

연평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 조업 및 조업 질서 유지를 위한 대책협의회에서는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전파교란 상황 발생 시 접경 해역 특이동향 집중감시,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을 위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출입항 준수, 어장 이탈 및 월선 등 어업인의 조업 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탄력적인 연평어장 현지 안전 조업대책반운영 협의했다

위치상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연평어장은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인천시는 2003년 연평해전 직후부터 해양수산부와 옹진군, 군부대, 해양경찰서, 경인서부수협 등과 협력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 조업 대책 수립과 현지 안전 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가을 어기를 앞두고 인천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 조업대책반을 구성해 91일부터 1130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 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15개 섬마을 섬 지역 특성화 사업...고유 특산물과 체험·관광상품으로 인천 섬 여행 더 즐겁게

섬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사업이 소이작도와 덕적도를 비롯한 인천의 여러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있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각 지역만의 고유자원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마을 자립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

행안부와 인천시는 주민 역량과 사업 성과에 따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섬 주민들은 조직체 구성부터 자원을 활용한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까지 섬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관여한다.

또한 지리적 여건 및 각종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 지역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지역자원 개발, 소득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섬 특성화 사업은 섬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비롯한 전통 보존과 발전 기여도가 바크다.

인천형 섬 특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 섬 특성화 사업과 인천의 자율적 노력을 결합한 것으로, 인천시는 섬 특성화 사업 공모 준비를 위한 예비 마을 발굴·지원 행안부 특성화 마을 단계별 맞춤 컨설팅 특성화 사업 완료 후 지속 가능한 자립마을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섬마을을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 중심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한다.

 

자립마을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섬마을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 중심으로 전방위적 지원

2020년 사업을 착수한 덕적도 진리 단호박 마을은 올해 사업 안정화 단계(4단계)에 진입한다. 섬 지역이지만 수산물 생산량보다 농산물 생산량이 많은 곳으로, 주요 특산물인 단호박을 주민 소득사업의 중심 소재로 활용했다.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단호박을 진리만의 특산품으로 제조·가공한 뒤, 체험 프로그램 등의 관광상품과 연계해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2017~2018도서 특성화 시범 마을 육성 사업으로 조성된 마을 카페와 호박회관은 연간 7,200여 명(2022년 기준)이 방문하는 마을의 대표적인 관광거점 시설로 자리 잡았고, 올해 공모에서 선정된 인천 15개의 섬마을에서도 단계별 특성화 마을사업이 진행된다.

        【덕적도 진리 단호박 마을

호박회관, 단호박 라떼·식혜·파이 등 특색있는 상품 제조판매
호박회관, 단호박 라떼·식혜·파이 등 특색있는 상품 제조판매

소이작도 바다 생태 마을도 올해 특성화 마을사업 4단계에 돌입한다.

펜션을 운영하는 주민 비율이 높다는 마을 산업 여건을 고려한 소이작도 특성화 사업은 이적(해적)이 찾아낸 보물섬을 테마로 관광 기반 구축과 주민소득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2018년 추진된 소이작도 바다 생태 마을도 올해 특성화 마을사업은 올해 4단계에 돌입한다

소이작도 상징색을 활용해 조성한 벽화와 해변 길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조형물과 오브제, 갯티길 코스 개발 등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마을 카페와 특산물 판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여행자센터 운영 사업은 소이작 바다 생태마을의 대표적 소득사업이라 할 수 있다.

여행센터 1층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소이작도 특산물인 둥굴레와 고사리, 조릿대를 활용한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에서 생산한 고사리는 구매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이작도 여행자센터 내부 마을 경관개선 현장
소이작도 여행자센터 내부 마을 경관개선 현장

소이작 바다 생태 마을은 인천시에서 가장 먼저 4단계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선진사례로 섬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마을 특산품인 꽃게와 바지락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통해 베이커리와 카페를 운영하는 연평도에서 새로이 시작되는 평화의 섬과 영흥도 섬 나들이 진두마을(3단계 예비)은 올해 3단계 사업을 통해 사업 확장의 틀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해바라기 정원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교동도 난곳마을과,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덕적북 1리 으름실 특화 작물 마을을 비롯해 6개 마을의 2단계 사업 현황은 동녁 노을빛 사랑·솔향기와 노을이 아름다운 모래울동·하늬바람도 쉬어가는 자색 빛의 섬·북성리 생설미마을·영흥도 행복공동체 소장골마을 등이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난정 해바라기 마을 벽화 / 덕적면 북1리 표고버섯 재배시설(스마트팜)
난정 해바라기 마을 벽화 / 덕적면 북1리 표고버섯 재배시설(스마트팜)

4단계 마을사업 특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등의 지원·관리를 통해 각 마을이 지속 가능한 자립마을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인천 섬들은 미래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한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인천형 섬 특성화 사업을 비롯해 보물섬 프로젝트 등 인천의 섬들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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