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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표본 영구보존 ‘디지털 전환 국제학술회’...국내외 전문가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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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표본 영구보존 ‘디지털 전환 국제학술회’...국내외 전문가 한 자리
  • 교통뉴스 김종훈 생태환경전문기자
  • 승인 2024.09.1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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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9월 10일 송파구소재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미래’ 주제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생물에 관한 연구에서 ‘생물표본’은 필수적인 요소지만 오랜 시간 보전하는 과정에서 생물이 지니고 있는 원래 색이 변하거나 표본이 손상되는 한계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세계 각국에서 표본의 디지털화(digitization)가 추진되고 있다.
표본생물을 훼손 없이 디지털화하여 영구 보전하고 장기 활용할 목적인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에는 컴퓨터 단층 촬영검사(CT, Computed Tomography)를 활용한 3차원적인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도 포함된다.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 위한 국제학술회 개최

바라고 변형 표본의 영구 보전·활용 심포지엄

오랜시간 보전 과정에서 색 변하고 표본손상

세계각국이 표본의 디지털화(digitization)추진

표본생물의 훼손 없이 영구 보전과 장기활용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활용 3차원적 생물표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의 영구 보전과 활용 방안 논의 위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 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910일 송파구소재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미래주제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생물에 관한 연구에서 생물표본은 필수적인 요소지만 오랜 시간 보전하는 과정에서 생물이 지니고 있는 원래 색이 변하거나 표본이 손상되는 한계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세계 각국에서 표본의 디지털화(digitization)가 추진되고 있다.

표본생물을 훼손 없이 디지털화하여 영구 보전하고 장기 활용할 목적인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에는 컴퓨터 단층 촬영검사(CT, Computed Tomography)를 활용한 3차원적인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도 포함된다.

컴퓨터 단층 촬영검사(CT)란 여러 방향에서 생물표본을 향해 조사한 엑스(X)-선을 검출기로 수집을 통해 엑스(X)-선의 흡수 차이를 컴퓨터가 수학적인 기법으로 재구성하는 촬영 방법이다.

확보한 생물표본을 고해상도 컴퓨터 촬영검사(CT) 기기 스캐닝을 통해 생물표본의 단층 이미지 확보하고 내부 골격 구조를 분석한다.

확보한 생물표본 이미지 종합으로 전체 골격을 3차원 입체화
확보한 생물표본 이미지 종합으로 전체 골격을 3차원 입체화

생물표본의 디지털화(digitization)는 물리적 정보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으로, 표본 보존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부터 23개 나라의 195여 개 기관이 참여한 표본 대상으로 디지털화 프로젝트(DiSSCo, Distributed System of Scientific Collections)를 진행한 유럽연합은 약 215만 점의 표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회는 이런 세계적 추세에 어깨를 견줄 권위 있는 영국과 미국, 벨기에의 자연사 박물관, 디지털 표본 전문가들을 비롯한 국내의 생물표본 및 자연유산 디지털 이미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거다.

이날 생물표본의 장기 보존과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최신 기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펼쳤다.

먼저 행사 1부에서는 서경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보전부 부장이 담수 생물표본의 디지털화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빈센트 스미스(Vincent Smith) 런던 자연사박물관 팀장은 자연유산의 디지털 전환 의미를 강조했다.

지니 날트(Jeanine Nault)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팀장은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대량 디지털화 방법을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 전 생물표본디지털 전환 후 생물표본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액침표본과 체색이 보전된 금개구리(좌·우 동일개체)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액침표본과 체색이 보전된 금개구리(좌·우 동일개체)

행사 2부에서는 조나단 브레코(Jonathan Brecko) 중앙아프리카 왕립박물관 연구원이 자연 수집품의 디지털 전환 최적 기술을 발표를 했다.

이어서 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표본의 정밀한 3D 디지털화 및 표현을 위한 첨단 기술 적용, 조영훈 국립공주대 교수는 생물표본의 아카이빙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해외 선진 디지털 전환 기술의 공유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서 국내의 생물표본 보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표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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