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경기북부 구조활동 분석 발표
전년2만6,668회구조출동 올해27,610회3.5%증
2,542명 구조인원 올해 3,329명으로 31% 증가
올 상반기 경기북부 지역 구조활동 통계를 분석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 모두 증가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경기도 북부 구조활동 분석 결과’는 구조출동 건수 2만7,610회에 실제 구조처리한 건수는 2만800건, 구조 인원은 3,3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통계와 비교하면 구조출동 건수는 942건이 증가한 3.5% 소폭 증가했고, 구조처리 건수는 1,201건으로 6.1%가 늘었다. 현장에 투입되는 구조 인원도 31% 늘어난 787건 정도로 파악됐다.
약 152.5건의 하루 평균 출동 건수를 빈도와 세부적 환산에서는 9.4분마다 한 번씩 출동했고, 12.5분마다 한 건씩 구조처리한 능력으로 1시간 18분마다 한 명을 구조한 셈이다.
이는 1시간 43분마다 한 명을 구조했던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더욱 분주한 구조활동이 이뤄진 거다.
구조출동 유형을 분석해보면, ‘화재’에 의한 인명구조가 3,661건(17.6%)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교통사고’ 2,315건(11.1%), ‘동물처리’ 1,586건(7.6%), ‘위치 확인’ 1,186건(5.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1월부터 6월까지 월별 출동 현황에서는 달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피서철 급격한 증가 현상을 보이는 수난·산악구조 출동 대비에 최선을 다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조천묵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각종 여가활동 증가하는 상황도 구조활동 증가에서 주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