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중인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토요타, 렉서스, 볼보자동차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요타·렉서스는 판매만족도 부문에서, 볼보는 서비스(AS)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4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의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2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하여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의향자 총 95,389명을 대상으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와 AS 만족도(CSI)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는 신차 구입 1년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시장, 영업사원, 판매과정, 판매 후 고객관리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토요타 브랜드는 이 항목에서 843점을 받아 올해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브랜드 역시 810점을 받아 3년째 2위를 차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 토요타 브랜드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6회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 브랜드는 2016년부터 총 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하며 10년간 양 브랜드가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의 1위 자리를 지켰다.
AS 만족도(CSI)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소비자의 애프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평가로 토요타 브랜드는 851점으로 2위를, 렉서스 브랜드는 849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브랜드 평균 점수인 804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AS 만족도 1위는 볼보자동차가 차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선정됐다.
서비스 만족도(CSI)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볼보자동차는 산업 평균 대비 52점이 높은 865점을 기록해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부문에서 작년까지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 및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인 끝에 올해 토요타를 밀어내고 브랜드 최초로 단독 1위를 달성했다.
볼보는 최근 1년 이내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에서도 작년에 이어 유럽 브랜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