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어르신 등 250여 세대 방문해 임직원이 직접 전달
대한항공이 8월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는 중단한다. 대신 라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간식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 변화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2024년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상의 위험은 한층 컸다. 이와 같은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하여 난기류로 인한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맛있고 포만감 있는 기내 간식을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기내 안전과 승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하여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번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리뉴얼에 따라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계획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간식이다.
한편 진에어는 이웃에게 올 여름 더위 해소를 위한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에어 임직원들은 지난 31일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사전 교육을 거친 후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냉방용품을 전달했다.
몸이 불편한 주민이나 홀로 지내는 고령의 어르신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약 250세대를 대상으로 2인 1조로 조를 이룬 임직원들은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준비한 물품을 전하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이수현 진에어 객실승무원은 "장마 이후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에어는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임직원이 뜬 목도리를 전달하고,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전하기도 하였으며 올봄에는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다방면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