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타이어 전문점과 고객사이도 고양이와 생선 관계인가???
대기업 속내는 정녕 하부조직 수익창출에 우선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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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부에서는 동반성장을 외치고 있다. 이 메아리는 기업들로 하여금 자발적 참여라는 기회를 주게 됐고 계속되는
발표부분만 본다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비롯한 수많은 영세업자 그리고 전문기술과 인력을 인정해 줘야 하는 분야에게 주어진 영향력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런 서술적 의미는 지식경제부가 포인트로 삼고 있는 열외 대상, 즉 밝은 부분에서 벗어나 아직 가려져 있는
산업분야와 경제차원으로 접근해 보면 아직도 많은 업종과 분야가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혹은 미처 헤아리지
못한 것이 많다는 걸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예로 자동차부분정비업의 작업 소관이던 타이어 판매와 교환 작업이 타이어 제조사들의 전문화 브랜드로 꾸며진
전문샵들이 여기 저기 들어서면서 일거리를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부분 역시 별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생존경쟁으로 비화되면서 반목은 더욱 거세지고, 이런 분위기는 정비업 운영자들이 앞장서 브랜드별 불매운동에 나서는
발화점이 됐기에 무관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런 내면에는 국토해양부가 타이어교환과 수리에 한해서는 정비업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업종으로 분류 개정한
자동차관리법 개정도 한 역할을 하게 됐지만, 휠 얼라인먼트 작업만큼은 산업기사 또는 정비경력 3년 이상의 책임자가
선임되는 정비업 등록을 필해야만이 작업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자동차의 네 바퀴를 정렬하는 휠 얼라인먼트 정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고, 선임된 정비사는 반드시 상주하도록
규정했지만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게 국토해양부 측 답변이다.
법규와 규정을 모르는 소비자들 또한 신뢰를 앞세운 대기업 브랜드에다 부분정비업소 보다 깨끗하고 산뜻해진
정비환경에 매료되기 시작했고, 이는 결국 정비자격증과 함께 쌓아 온 경험 많은 정비사 손길을 뒤로 한 채 각 사별로
브랜드화 한 특정 타이어 전문점을 찾는 풍토로 돌아서게 하는 계기이자 근본 이유가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급적이면 주요부품인 타이어만큼은 제조사가 선발한 전문정비사들이 상주하고 있는 전문 샵에서
전용 장비로 교환도 하고 안전 주행에 필요한 바퀴정렬 작업으로 마무되는 시스템정비에 믿음이 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믿음직한 브랜드에 새로운 개념의 정비 분위기, 이에 더해 시각적 효과까지 크게 했던 바로 이 부분만 본다면, 그 누구라도
너무 당연한 선택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한 마디로, 전문가의 탁월한 기술력이 안전운행을 보장해 준다는 믿음과 대기업 간판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한 것이다.
그런데 취재를 하다 보니, 이런 지고지순한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해서 정비료를 부풀리고 착복하는 행위가 속속
포착되면서 자동차 제조사가 관리하는 전문점에서까지 똑 같은 흑심과 속내가 드러났다.
안전위해 특화했다는 전문점들, 정말 소비자 킬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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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제조사와 자동차 제작사들이 중요성과 전문성을 앞세워 브랜드화 하고 특화했다는 전문점 행태는 제조사 광고
내용과는 너무나도 달랐던 것이다.
믿고 찾아 온 고객에게 허위 점검결과로 과잉 정비하도록 허를 찌르는 일침 놓기 일쑤일 뿐, 전문성이나 기술력 없는
결과만 속출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브랜드, 그 것도 인근에 있는 전문점이라는 곳을 찾았지만 자동차관리법이 정한 규격 자동차점검ㆍ정비견적서를
주지 않은 곳도 있고 또 아무 이상 없는 차량을 문제 있다면서 정비한 곳도 있었다,
수리해서 더 이상이 없어야 할 차량을 상대로 이렇게 다시 제대로 된 견적서 없는 재정비 진단을 내린 곳도 있고, 이에
근거해서 휠 얼라인먼트 재 조정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또 다른 전문점에서도 역시 과잉 정비요금만 챙겼을 뿐 바퀴정렬은 제대로 안 된 결과를 보였기에, 기술까지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
고객 안전에 우선하면서 관련 전문성을 살리는데 노력하기 보다는 이런 분위기를 상술 미끼로 악용하고 현혹하는 사례가
다반사였던 만큼 대기업이 내 세운 기업이념과는 너무 상이한 현실을 경험하고 확인한 셈이 된 것이다.
특히 자동차 정비브랜드와 달리 타이어 전문점 태동은 3년 정도밖에 안 됐기에 지금은 기능과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염불엔 맘 없고, 잿밥만 노리는 양상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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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 등 찍혔다면 소비자 심정은 과연...!
처음 제보를 받았을 때만 해도 우리나라 타이어산업을 이끄는 양대 브랜드가 아닌 이런 전문점을 흉내 낸 점포에서나
간혹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타이어 전문기업들의 명예를 걸고, 전문 인력을 배출한 노력속에는 분명, 관련 분야 최 선봉에서 자동차 안전에 힘쓰는
자부심을 불어 넣는 육성이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이 직적 경영하지 않고, 개인에게 브랜드를 이임시키는 방법으로 운영되는 형태다 보니 본 취지와 달리 믿고
찾는 고객을 기만하면서 까지 과잉정비를 유도하는 술책으로 등을 치는 사태가 발생된 것이라 생각된다.
보다 세분화된 전문기술로 타이어 관리문화를 뿌리 깊게 내리게 하고, 이를 전파하는 장인으로 거듭나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인데 만일 이런 결과가 점검능력 부족에서 빚어진 과잉 정비였다면 문제는 또 달라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업윤리에 어긋나는 과잉정비냐 아니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정비업등록을 할 당시에 선임된 자격자가
이직한 상황이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격증 소지자의 관리 감독 없는 점검과 정비를 하다 보니 휠 얼라인먼트 조차도 제대로 못 맞추는 지경에 이른 건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도 가세되는 상황인 만큼, 원인비중에 따른 차이도 상대적 이라는 뜻이다.
다시말해 타이어 전문점이 안전문화로 자리 잡기 전에 신뢰를 미끼로 한 상술에 빠져든 현실을 미루어 볼 때 국가에서
자격인증을 받은 전문가는 없고 간판만 전문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월말이면, 직영정비소도 과잉정비 한다는 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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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로 인해 특화된 타이어 전문점에는 전문가 아닌 정비사의 비틀어진 양심과 욕심으로 채워졌다는
비난을 받게 됐을 뿐 아니라 제조사 또한 이윤추구에 눈 먼 대기업으로 매도되면서 전문점이란 브랜드까지 침몰 위기로
몰아가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타이어에 능통한 전문가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해 줄 것을 믿고 전문점을 택했지만, 오히려 믿는 도끼에 발 등 찍히는,
한 마디로 사실과 현실이 너무나 다른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을 뿐 아니라 선임 정비사의 재직 여부와 관리ㆍ감독 실태가
불투명한 이유 때문인지 관리법이 정한 제대로된 기록부를 발급하지 않은 곳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자동차 직영 정비공장들도 매출 압박을 받는 다는 얘기가 나돈지 오래이니,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정부를 비롯한 국영기업과 각 단체장들이 목표 경신을 위해서 허리는 더욱 졸라매고 ,아이디어 창출로 혁신적 과제를
추구하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현실만 봐도, 개인이 소유한 대기업에서는 목표경신 압박감 부여가 더 더욱 큰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한편 든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자동차 제작사가 직영하는 정비소라고 해도 한 달간의 작업결과가 집약되는 월말 경에 수리를 의뢰한다면
불이익 당할 수 있다는 소문의 발원지로 낙인찍고 만 셈이됐다.
한달간 작업목표를 못 채운 정비사라면, 대게는 당장 교환하지 않아도 되는 부품을 바꿔야 한다고 종용받는 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를 허위점검으로 보지 않더라도 도덕성 문제는 피하기 어렵다고 보여 진다.
직영 운영체계까지 이런 현실이라고 하니, 자동차 브랜드만을 사용하는 전문정비소 입장에서는 어쩌면 좋아진 성능을
능가하도록 꾸며지고 조화시킨 허위 점검 결과를 고객에게 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봉착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거다.
더 큰 문제는 각광 받아야 할 전문정비업종 실태가 다 똑 같다면 고객 실망도 클뿐더러 기업의 도덕성문제와 함께 공멸의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런 실태를 지금이라도 잘 파악해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말로만 하는 동반성장이 아닌 실제로 동종업계를 보살피고 고객을 진심으로 위하는 진실성 표현이 시급하고 또
이와 동시에 기술력 강점만 살린 전문시스템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을 조속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정비사만이 작업할 수 있는 휠 얼라인먼트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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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만 전문으로 다루는 작업에 한해서는 자가 정비로 분류되기 때문에 정비업을 등록하지 않아도 되지만
휠 얼라인먼트 작업이 포함되면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등록해야 하고 자동차관리법이 정한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전문점들은 정비업이 아닌 것으로 착각했는지는 몰라도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어느정도 확인이 됐다.
이와 더불어 과잉 정비문제의 상당 부분이 직접 경영하지 않고 대기업 브랜드만 빌려주는 시스템 운영에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런 구조는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것처럼, 영리에 우선하는 자율 경영으로 돌아서게 한 틈을 이용했던 것이지만
이 병폐는 지금에서야 화근으로 나타난 만큼, 관리 소홀이나 소폭 마진배정 등의 요인 등이 발단 핵심으로 작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앞선다.
어쩌다 또는 한 둘 정도면 실수로도 미화해 볼 수 있겠지만 자동차 정비브랜드까지 소비자를 속이는 방법으로
과잉 정비를 유도하는 것이 확인되다 보니, 너무 과대 포장된 것으로 드러난 대기업 브랜드의 신뢰도와 상술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아울러 특정 지역의 실상 취재라는 점으로 국한해 본다면 타이어를 비롯한 모든 자동차 전문점도 마찬가지라거나 또는
전국적 양상이라고도 단언할 수 없겠다는 가정도 해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타이어 3개 브랜드 전문점 6곳을 비롯해서
자동차 브랜드 2개점 2곳 가운데 1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에서 결점이 발견됐다는 점은 너무 강한 결과를 줬다는
얘기이다.
무자격 정비사가 버젓이 정비하는 것도 모자라서 심지어는 정상인 차를 문제 있다면서 고가인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과잉 정비료를 챙기고 관련 법을 위반한 사례가 속출했기에 전국 현상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는 것이다.
휠 얼라인먼트 기기 관리가 소홀했던 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소비자를 속이거나 자격증 없는 정비사가 작업한다는
불신만 각인 시킨 상황으로 전락됐을 뿐 아니라 그나마 괜찮은 업소마저도 양심적 대응인지 아니면 실력이 없거나 혹은
정비여력이 없어 선지를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타이어 제조기업 브랜드와 자동차 정비 브랜드가 허울 좋은 전문점으로 비춰진 왜곡 문제를 굳이 들춰본다면
관리 소홀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퇴색된 것이라는 점을 조금은 간과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후발 주자인 타이어 전문점에 명분을 준다면, 전문기기 구축이나 장비점검관리는 비교적 잘 돼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자동차 정비브랜드의 경우는 자격증 없는 작업자 오판으로 과잉정비가 이뤄졌다고 이해하더라도, 정기적인
켈리브레이션도 받지 않고 또 장비관리마저 소홀히다뤄 편차가 커진 휠 얼라인먼트 기기로 측정 정비한 것으로 보인다.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부 정확한 기기를 통해 불량정비를 한 셈인 만큼 과잉정비보다 더 나쁜 안전문제가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10월 중순, 국토해양부 정비사 자격관리시스템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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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법에는 정비의뢰자에게 89호의 3서식 기록사항인 작업내용을 상세 기재해서 고지개념으로 발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비 완료 후에도 89호의 2서식에 따라 작업한 내용을 대표자가 확인 날인한 정비기록부를 발급해야 하는
의무조항이 있지만 타이어 전문점은 서식은 물론 발급 또한 중구난방이었다.
더욱이 자동차관리법 제58조 제3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34조 제2항에는, 정비사가 어디를 수리했고 어떤 부품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상세 내역을 적고 서명하면 대표이사가 이를 확인해 주는 정비증표, 즉 “자동차점검ㆍ정비명세서”를
발급하도록 했는데 역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면 위법성은 더 커진다.
게다가 일부 타이어 전문점의 경우는 서식도 다르고 아예 발행조차 하지 않는 곳이 있었고, 또 자동차 제작사 브랜드를
단 전문점 역시 초록은 동색이라는 결과를 줬을 뿐 아니라 작업자에게서 정비사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는 얘기까지
전해듣게 됐다.
이런 상황들을 미뤄 볼 때, 모든 시발점의 발단은 관리부재와 개인 이익이 서로 연동되는 자율 구조적 경영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런데 국토해양부로부터 이런 문제점 해결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왔고, 곧 가동된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제정한 조례에 따라 정비업등록도 하고, 관리도 하다 보니, 처음 등록한 업체상황이나 돌아가는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선임된 정비사가 정비업등록업소에 계속 근무를 하고 있는지가 불투명 할 뿐 아니라 확인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
그 동안 준비해 온 정비사 관리시스템이 10월 중순 가동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관할 소속협회를 통해 최초 선임된 정비사가 재임 중인지 또는 이동이나 휴직 중인지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고, 국토해양부가 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는 것이라서 최소한 명패와 명분만
갖춘 전문정비업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 경배 취재본부장 / 교통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