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김해시·밀양시·김제시 등지 교통 안전 당부
불법주·정차, 과속, 통학차량 안전띠, 보행스마트폰금지
가을학기 개학을 맞은 광주광역시와 김해시, 밀양시, 김제시, 무안군 등 전국 지자체가 학교 주변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에 나섰다.
먼저 광주광역시는 도산초등학교 주변의 교통 혼잡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를 비롯해 광산구청과 모범운전자회, 광산구 녹색어머니회, 도산초 녹색어머니회와 도산초 학생회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굣길 교통안전 사고 예방과 올바른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홍보했다.
학생들에게는 스스로가 교통질서와 규칙을 지키도록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스쿨존에서의 교통질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계기가 됐다.
김해시는 내동초등학교에서 70여명의 학생과 교사,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한 ‘우리는 안전보안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전보안관 15명을 선정해 배지도 수여했다.
‘우리는 안전보안관’은 자원봉사센터가 올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자신과 지역사회를 스스로 지킨다는 참여자 주도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신안초등학교 안전보안관 20명에게 배지 수여와 횡단보도 2곳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는 등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가진 김해시의 배지수여 의미는 응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있다.
배지를 수여 받은 안전보안관은 불법주정차 차량 문고리에 스쿨존 교통안전 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거는 등 등굣길에서 교통안전 현장 캠페인 활동을 한다.
밀양시도 안전재난관리과와 교통행정과, 안전보안관 20여 명이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신문고 앱 다운로드, 신고방법을 알렸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교통·유해업소·식품·옥외광고물·제품 등에 대한 일제점검과 단속에 대한 내용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속,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에 대해 집중 홍보해 아이들의 교통안전 경각심을 일깨웠다.
초등학교 신학기를 맞은 김제시도 스쿨존 내의 불법주정차 근절과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와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가졌다.
중앙초등학교와 시내권 초등학교 일원에서 학생들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주변 안전관리를 위한 홍보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교통지도 활동도 했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운전자 안전도 수칙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으로 전개되며 아울러 9월 한 달간 스쿨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됐다.
마지막으로 무안군은 지난 달 24일 오전 오룡초등학교에서 가을 개학기 학교주변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 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과 단속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무안군, 무안교육지원청, 무안경찰서, 오룡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새마을회, 안전보안관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안군수, 무안교육지원청장, 무안경찰서장 등 기관장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안전등교를 지도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성숙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발광스티커가 부착된 교통안전우산 등 교통안전용품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아이들의 교통안전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무안군은 캠페인과 동시에 학교주변 불법주정차와 통학차량 안전여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차량 단속 등 통학로 위해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