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번호판 1호 신규 발급
서울시 용산구가 2020년 친환경 전기화물차 파워프라자의 라보ev PEACE(0.5톤) 영업용 번호판 첫 발급을 진행했다.
기존 소형 화물자동차 영업용 번호판은 신규거래가 불가능했고, 개인 간 거래를 통해 약 2500만원 선에서 양도양수가 이뤄져왔다. 지난해부터 친환경 화물차 대상으로 영업용 번호판을 신규 발급해주기 시작해 수천만 원의 영업권 부담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2020년 전기화물차 영업용 번호판 신규발급 차량 구매자는 개인사업자로서 파워프라자의 라보 EV피스(0.5t) 차량을 서울시 전기자동차 보급 보조금(국비 1100만원, 시비 550만원) 총 1650만원의 구매 지원 혜택을 받아 구매했다.
이 구매자는 기존에 기존 라보 LPG 차량을 이용해 용산구에서 운송업을 했으며, 친환경 전기화물차의 저렴한 연료비와 친환경 전기화물차 영업용 번호판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파워프라자에서 라보ev PEACE(0.5톤) 전기화물차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매한 라보ev PEACE(0.5톤) 전기화물차는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설치된 공용 완속충전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이용할 시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로 번호판을 발급받은 이 운전자는 “기존 영업용 번호판의 경우 신규 발급이 막혀 있어 비싼 가격을 주고 번호판을 구매해야 해서 부담이었는데 이런 부담 없이 새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고, 저렴한 연료비와 소모품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점 역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차량 구매 후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 차량 계약 후 영업용 번호판을 받게 되면서 퀵 사업소를 새로 개업하게 됐고 전기화물차를 이용한 퀵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라보ev피스’는 1회 충전 실제 주행거리 100km(인증거리 72km), 충전 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독일 린데(Linede)의 고효율 모터와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성능을 끌어 올렸다.
기존 수동변속기를 그대로 두어 등판능력이 뛰어나며 평상시에는 최고단 기어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자동변속기 차량과 똑같이 운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