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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실도로 테스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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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실도로 테스트 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4.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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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V2X 통신 활용 실도로 검증
화성시에 위치한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장 K-City. 교통뉴스 자료사진=박효선
화성시에 위치한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장 K-City. 교통뉴스 자료사진=박효선

완전 자율주행과 군집주행 등이 가능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화성시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한다. 화성시에 위치한 K-City 시험장에서 테스트 중인 기술은 공도에서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3일까지 추진한 레벨 4 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의 실도로 실증 지자체 공모 결과 화성시가 실증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번에 선정된 화성시의 실증대상지는 2019년부터 조성된 송산그린시티 동측 지구 중 새솔동 주변 왕복 3km 구간으로 도로 조건 및 인프라 등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테스트 시설 건립을 적극 수용하기로 해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 종료될 예정인 이 사업은 레벨 4 수준 자율주행차가 도심 내 특정구간(특정상황)에서 V2X통신을 통해 주변 차량 또는 도로 인프라와 협력해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통신을 통해 주변 교통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 상호교류하고 교통흐름에 맞춰 주행함으로써 운행차량 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 흐름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꾀하고 있다.

개발 중인 기술은 안전주행(추종), 차로변경, 교차로 통행지원, 돌발사고 예방, 긴급차량 주행경로 확보 등 5가지로, 2021년 하반기에 실증 대상지에서 실도로 시연을 할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및 V2X통신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구축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지원 서비스 목록. 자료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지원 서비스 목록. 자료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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