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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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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풀 수 있을까?
  •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 승인 2013.06.2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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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풀 수 있을까?”
                                                  

 국토교통부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급발진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고 규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민·관 합동조사반에서 6건의 급발진 추정사고를 조사한 결과, 차량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급발진 현상 재현을 위한 공개실험이 실시됐습니다.

인터뷰1. 급발진 재현실험 평가위원회 김영일 아주자동차대학 교수

Q.오늘 급발진 공개실험은 어떻게 ?

언론사부터 일반시민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가해 열띤 관심을 보였습니다.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 대상은 자동차 전문가들이 급발진 원인으로 지목한 전자제어장치(ECU) 내부 습기, 배터리 차체 접지에 의한 전기장 문제, ECU 부하로 인한 프로세스 처리 지연, 연소실 카본 퇴적, 전기ㆍ전자적 오류, 가속페달 오 조작 등입니다.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이뤄 진 만큼 자동차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시민의 경우 이런 조건에서는 급발진의 원인이 밝혀지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2] 참여시민 -  자동차정비조합 기술연구소 팀장 
Q.오늘실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애썼으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없었기에 공개 실험을 통해 재현을 감행했습니다. 또한 재현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차후 제3기관을 통해 검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진공재력장치 때문에 급발진이 일어난다고 한 자동차급발진연구회의 주장의 검증부분도 의혹을 풀기위해 실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주장의 근거에 맞서 쓰로틀 밸브의 경우 대기보다 낮은 압력에 작용할 경우 압력의 급상승에도 개방되지 않으며 실험의 경우 임의로 구멍을 뚫어 열렸다고 가정 후 강제로 개방실험에 임했습니다. 이 경우 툭툭 터지는 소음정도만 들릴 뿐 안전모드로 넘어가면서 급발진의 원인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실험결과를 도출했습니다.

[현장씽크]
김희준 - 자동차안전연구원

 ~ 자동차급발진연구회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한 실험결과에 대해  오류~ 
수년동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자동차 급발진 문제는 다양한 원인들이 제기됐습니다.

[기자현장]

오늘 실험을 통해서는 가속페달센서의 무리한 전압으로 고장이 발 생 했을때  안전모드로 변환되는 등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기된 원인에 대해 오류라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생명이 걸린 문제 인만큼 각계전문가들은 제조사가 아닌 소비자입장에서 조사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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