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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능동형 소음저감 기술 R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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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능동형 소음저감 기술 RANC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20.05.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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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파수 영역을 다 잡아 줄여주는 신기술

 

제네시스의 럭셔리 SUV GV80에는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세계 최초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인 RANC입니다.
우리나라 도로는 표면이 거칠어 소음이 많이 나지요. 그 기분 나쁜 소음을 로드노이즈라고 합니다.

이강덕 연구위원 / 현대자동차 NVH 리서치랩
로드노이즈는 일반적으로 타이어에서 들어오는 노면가진력(진동을 일으키는 힘)에 의해서 생기는 소음인데, 공교롭게도 주로 저주파 성분이 대부분입니다.

로드노이즈는 500헤르츠 이하의 낮은 소리가 대부분이고, 차가 40~80km의 속도로 달릴 때 가장 잘 들립니다. 사람의 귀에는 0.009초 이내에 도달하게 됩니다.
RANC 기술은 차량에 설치된 4개의 가속도계로 진동을 계측하고, 이를 분석해 0.002초 내로 12개의 전용 스피커를 통해 역위상의 소리를 내 소리를 줄여줍니다.
또한 차내 8개의 마이크로 다른 소음을 짚어내 역위상음을 내도록 해줍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는 노면소음만 테스트하는 주행도로가 따로 있습니다.
여기를 주행하면서 전문 계측장비로 노면소음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테스트 하지요.

오치성 책임연구원 / 현대자동차 NVH 리서치랩
전문 소음측정장비가 아닌 (일반)소음측정기는 사람이 듣는 느낌, 그런 필링들을 정확하게 다 대변해 보여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문 측정장비의 경우는 우리가 원하는 대역, 또는 우리가 느끼는 그대로를 정확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전문장비가 필요합니다.

RANC 적용 전과 후의 노면소음도를 들어보시죠!

오치성 책임연구원 / 현대자동차 NVH 리서치랩
예전에 로드노이즈 제어라고 양산했던 기술들은 한 두 개의 피크 주파수만 제어를 했었고, 굉장히 낮은 대역에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500Hz까지 전체 소음을 동시에 제어하기 때문에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는 모든 소음을 다 맞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기술은 아직까지 양산한 사례가 없고, 저희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게 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노면소음 전체를 능동적으로 줄여준다는 RANC 기술!

이강덕 연구위원 / 현대자동차 NVH 리서치랩
RANC는 500Hz까지 제어할 수 있던 영역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제어영역을 좀 더 높은 주파수 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들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바람소리도 제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더욱 조용한 차를 만들기 위한 RANC 기술! 새로운 럭셔리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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