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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마다 ‘뻥신호’...수원내 긴급출동차량 5분골든타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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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마다 ‘뻥신호’...수원내 긴급출동차량 5분골든타임 해결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7.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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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마다 뻥신호’...수원내 긴급출동차량 5분골든타임 해결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경기도 수원시가 구축 운영하고 있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센터방식)이 전국행정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차와 위급환자를 수송하는 앰뷸란스 긴급출동 목적은 반드시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연동하는 신호와 차선을 가득 메운 차량이 길을 가로막기 일쑤죠.
이번 대통령상 선정의 배경은 교통 장애를 미리 해결해 화재현장이나 위급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현장 도착 골든 타임 5분을 지킬 수 있도록 한 점이 성과로 인정된 것입니다.
소방센터에서 출동 방향과 연동되는 사거리 신호를 미리 조정해서 소방차는 불이 번지기 전 진화와 구조를 하고, 위급환자도 5분 내 병원 도착을 리더하는 신호리더 시스템입니다.
특히 수원시는 타 지자체와 달리, 모든 신호를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제어하는 게 특색인데요. 지정된 교차로에만 긴급차량 송신 장치와 신호제어기·무선기지국을 설치 운영하는 타 지자체의 현장 방식은 무선기지국이 설치된 교차로에서만 컨트롤이 한정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타지역 신호제어 문제점을 해결한 센터관리 방식은, 지난해 4월부터 관내의 모든 교차로 신호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이런 결실은 응급구조차 주행위치를 위성항법장치인 GPS로 추적해서 미리 파란불로 바꿔놓는 지원도 가능합니다.
1이동 평균 통행 시간을 56.3% 감소한 만큼, 치료와 소생술도 상대적으로 빨라졌습니다. 6월 기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지원을 받은 환자수는 500여 명이나 됩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차량 진입도로마다 미리 신호를 파란 불로 바꾸기 때문에 갑자기 차를 멈추거나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을 안 해도 응급환자를 신속하고도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응급차의 도착시간을 줄여 환자의 목숨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신속 대응 시스템은 82일부터 촌각을 다투는 소방화재와 경찰의 사건과 사고출동으로 대상이 확대됩니다.
 
 
긴급수송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주기 위해 배려깊은 시민의식에만 의존할 수는 없죠. 수원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훌륭한 모델이 될 듯 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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